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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람 Feb 16. 2016

검은 새, 부러진 날개로 자유를 향해 노래하다

Blackbird / Sarah McLachlan

비틀즈Beatles화이트 앨범White album에 실린 또 다른 명곡, <Blackbird -검은 새>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의 노래다. 종종 기타로 연주되는 바하Bach의 류트lute Bourrée in E minor에서 음악적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어느 날 아침 창밖에서 노래하는 검은 새를 보고 만들었다는 이 노래는 68년 당시 미국에서 빈번하게 일어난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 사건들에 대한 폴 매카트니의 시각이 담겨있다.


영국에서 새를 의미하는 bird는 소녀를 상징하는 속어로 쓰이기도 한다. 즉 이 노래는 흑인 소녀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이다. 폴 매카트니는 68년에 발표된 이 노래의 배경을 2002년 한 방송에서 말했다.

깊은 밤, 희망이라곤 전혀 없어 보이는 어둠 속에서 검은 새가 노래한다.

부러진 날개로 날아보려고,

움푹 파인 기력 없는 눈으로 세상을 보겠다고,

검은 새는 노래한다.

오직 한 가지, 자유를 얻기 위해


부디, 다치고 지친 모든 검은 새가  날아오르기를 기원해 본다.


https://youtu.be/CGd9TqjhANI

Sarah McLachlan - Blackbird

Blackbird / Paul McCartney


Blackbird singing in the dead of night

검은 새가 한밤중에 노래하네

Take these broken wings and learn to fly

부러진 날개들을 가지고 나는 법을 것을 배우려고

All your life

평생 동안

You were only waiting for this moment to arise.

너는 오직 떠오를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어


Blackbird singing in the dead of night

검은 새가 한밤중에 노래하네

Take these sunken eyes and learn to see

움푹 파인 눈을 가지고 보는 법을 배우려고

All your life

평생 동안

You were only waiting for this moment to be free.

너는 오직 자유의 순간만을 기다리고 있었어


Blackbird fly Blackbird fly

검은 새야 날아라, 검은 새야 날아라


Into the light of the dark black night.

어둡고 검은 밤의 빛을 향해서


바하Bach Bourrée in E minor

https://youtu.be/APNI2CC0k6A

Johann Sebastian Bach - Bouree In E Min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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