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ETF를 공부하다 구리ETF를 사게 된 이유

ETF만으로도 꼬박꼬박 연 40% 수익 내는 법 - 부의시작 (1편)

by 김나현 작가

이 책에서 소개하고 싶은 문장들


#1. 확실하게 아는 것부터 시작하기

ETF는 안전하고 쉬운 투자인데, 여기에 선물, 레버리지(인버스) 등과 같은 금융공학을 대입하니 어렵게 느껴진다. 상세히 알려고 해도 이해하기 어렵다면 굳이 투자하지 말자. 이런 주식초보라면 차라리 업종이나 섹터 ETF에 집중하자. 자신이 알 만한 ETF를 중심으로 압축하는 것이 영리한 투자법이다.


#2. 조급함은 적! 손절매 할거라면 차라리 예적금이 낫다!

많은 사람이 '손절매한 후 다른 종목에서 수익이 나면 되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른 종목에서 수익이 난다는 보장은 없다. 이럴 때는 차분하게 기다리는 게 기회비용을 아끼는 것이다. 벼랑끝에 서 있다는 비장한 마음으로 종목을 고르고 끝까지 물고 늘어져 수익 내고 나오자. ETF 투자를 시작한 이상 오늘부터 손절매와는 이별이다. 주식투자는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하다. 주식투자의 적은 조급함과 불안함이다. 마음이 조급하니 비싸게 매수하거나 싸게 팔게 되는 것이고, 마음이 불안하니 투매를 하게 되는 것이다.


#3. '저점'을 볼 줄 아는 눈을 키워보자

ETF 투자에는 저점 매수 전략이 중요하다. 1년간 수익률이 높을 때가 주가 정점 뒷북일 수도 있다. 기간 손실률이 떨어졌을 때가 오히려 기회이고, 역발상 저점매수 구간일 수 있다. 시장은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 장기투자라면 ETF 주가 급락이 과한 기간을 잘 활용해 보자. 대표지수 상승과 반대로 간 섹터를 찾거나 단기 악재로 나 홀로 떨어진 ETF를 찾는 것도 좋다. 예를 들어 경기방어주만 오르지 않았다면 다음에 상승할 차례는 경기방어주다.



Q&A로 보는 책 내용 1편 - ETF 평가 기준

(그림의 번호와 아래 Q&A내용의 번호를 함께 보세요^^)

https://finance.naver.com/

Q. 내가 사는 ETF, 혹시 '바가지' 쓰는 건 아닐까? ETF의 진짜 가격 확인하는 법!

A. ETF 투자 시 '괴리율'을 확인해 보자! (위 네이버증권 화면에서 ①)

괴리율은 ETF의 실제 시장 가격과 그 이론적 가치인 순자산가치(NAV) 사이의 격차를 의미한다. 순자산가치(NAV)는 ETF가 보유한 주식, 채권 등 총자산에서 운용보수와 같은 부채를 뺀 값을 총 발행 좌수로 나눈 것으로, ETF의 본질적인 가치에 해당한다. 만약 괴리율이 비정상적으로 크다면, 이는 ETF가 본래 가치보다 훨씬 비싸거나 싸게 거래되고 있다는 신호이므로 투자 결정 전 반드시 확인하고 두 번 생각해야 한다. 대체적으로 괴리율이 음수(-)이면 시장 가격이 실제 가치보다 낮다는 의미고, 양수(+)는 높다는 의미다.




Q. 요즘 제일 '핫한' ETF, 지금 사도 괜찮을까?

A. 52주 신고가에 근접한 ETF는 조심하자! (위 네이버증권 화면에서 ②)

52주 신고가는 지난 1년 중 가장 높은 가격을 의미하며, 단기 고점일 수 있다는 신호다. 특히 주가가 52주 최고가의 80% 수준을 넘어서면, 주가에 거품이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반대로, 기업에 특별한 악재가 없는데도 약세장 등의 영향으로 52주 최저가 부근에 있다면, 이는 오히려 매력적인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




Q. 내가 산 ETF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질 수도 있다고?

A. ETF의 시가총액 규모를 꼭꼭!! 살펴보자! (위 네이버증권 화면에서 ③)

ETF는 순자산총액(시가총액과 유사한 개념)이 50억 원 미만일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거나 상장폐지될 수 있다. 상장폐지가 되면 투자자는 원치 않는 시점에 현금화를 해야 하므로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안정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최소한 시가총액 100억 원 이상의 ETF를 고르는 것이 좋다.




Q. 똑같은 지수를 따르는 ETF 중에서 뭘 골라야 할까?

A. ETF도 '가성비' 따져보자! - 펀드 운용 보수 & 연분배율 (위 네이버증권 화면에서 ④)

만약 추종하는 기초지수가 동일한 ETF가 여러 개 있다면, 펀드보수가 가장 저렴한 상품을 고르는 것이 유리하다. 펀드보수는 장기적으로 투자자의 수익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에서는 보수가 싼 쪽의 시가총액이 더 큰 경향이 있다.

연분배율이란 투자자가 해당 ETF를 1년간 보유했을 때 받을 수 있는 분배금(배당금)의 비율을 뜻한다. 예를 들어 연분배율이 5%인 ETF에 100만 원을 투자했다면, 1년에 약 5만 원의 분배금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다.


네이버증권 화면에서는 운용보수나 연분배율을 한눈에 비교하기 어려워서 FUNETF 사이트를 활용하면 조금 더 쉽게 비교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들과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비교해 보았다. ( https://www.funetf.co.kr/ )


FUNETF 사이트에 들어가서, ETF상품 비교를 클릭하고, 비교상품추가를 클릭한 다음 ① 내가 원하는 ETF 기초지수를 적는다. ② 운용규모가 큰 상품 위주로 선택할 예정이라(나의 투자 성향은 다소 보수적이다^^;;) 운용규모 큰 순서로 정렬하고 ③ 상위 5개까지 비교가 가능하므로, 5개 체크박스에 체크한 다음에 ④ 상품추가를 클릭하면 한눈에 내가 선택한 상품을 비교해서 살펴볼 수 있다.


S&P500 지수를 따르는 ETF 중 위의 5개를 비교했고, 이 중에서 실부담비율은 ACE 미국 S&P500이 가장 낮다. 하지만 연분배율을 살펴보았을 때, KODEX 미국 S&P500이 더 높아서, 분배율이 높은 KODEX를 선택했다. 지금은 투자금이 적어 분배금이 소액이지만 꾸준히 투자했을 때는 조금 더 높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분배금을 재투자하면 조금 더?! (소소하겠지만) 수익을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이다.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도 동일한 방식으로 비교했다. TIGER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의 경우에는 내가 아직 공부해야 하는 '커버드콜'전략이 들어있으므로 운용 규모가 크더라도 우선 제외했다. 나머지 중에서 실부담비율과 연분배율을 비교했을 때 KODEX 미국나스닥 100의 경우 더 이익일 것이라 생각해서 KODEX 미국나스닥 100을 선택했다. (다음에 커버드콜 전략을 조금 더 공부해 볼 때가 오겠지만 현재까지는 '장기투자는 확실하게 알고, 확신을 가진 다음 선택하자!-장기 투자할 연금저축, IRP운용은 보수적으로' & '잘 모르지만 공부해 보고 싶다면 소액을 투자해보자!-ISA계좌를 활용'는 것이 내 투자 원칙이다.)




Q. 나의 고민! 지금 금ETF를 사도 괜찮을까?

A. 경기가 안 좋을 땐 '금ETF', 좋을 땐 '은ETF' & 금 가격 급등에도 구리 가격이 내렸다면 '구리ETF'도 대안

그렇다면, 위의 기준들을 바탕으로 이전 글에서 고민했던 금, 은 ETF를 사야 하는지, 지금이 고점인 것인지 한 번 살펴보자.

금과 은은 서로 성격이 다른 자산이다.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경제가 불안하거나 불황일 때 가치가 오르는 경향이 있다. 특히 달러 가치가 하락하고 금리가 인하되는 시기에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주목받는다. 반면, 은은 산업용 수요가 많아 경기가 활황이고, 산업 생산이 활발할 때 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금 가격의 급등에도 구리 가격이 많이 내렸다면 구리가 좋은 선택지다.


FUNETF에서 금, 은, 구리를 검색해 보았다. 그런데 여기서 나를 당황하게 한 용어들이 등장했다. '선물', '현물', '실물'....!!! 그냥 S&P500이나, 나스닥 100처럼 '금', '은', '구리' 이렇게 있으면 좋으련만 새로운 개념이 등장했다. 새로운 개념은 다음에 다시 공부해 보기로 하고, 우선 지난 'ETF 처음공부'책에서 K-올웨더 포트폴리오에 적혀있었던 금 ETF 두 개와 비슷한 은, 구리 ETF를 선택해서 비교해 보았다.

이 캡쳐본은 지난주 금요일의 캡쳐본이다. 지난 일주일 사이 금값이 엄청 고공행진을 했다. 무서울 만큼 올랐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네이버증권 화면을 분석하면서 기업들이 갑자기 금과 은종목을 많이 구매하는 것을 보고 '음..., 신기하군!'하고 생각했었는데 금값이 오르는 것을 보고 '아, 이때 샀어야 했는데..., '라는 상대적인 박탈감이 들면서 마음이 불편했다. 하지만 이 시기에 52주 최고가를 계속 갱신하는 식으로 현재 주가가 오르고 있었으므로, 내가 책을 읽고 아는 한에서 분석을 했을 때는 금 종목 매수가 조심스러운 상황이었다.

결국, 내가 공부한 것 외에 더 넓은 시야로 볼 줄 아는 눈이 없었기 때문에 금을 구매하지 않은 것이고, 내 것이 될 수익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금은 여러 자료를 찾아본 결과 박곰희 금투자방법 정리 영상을 보고( https://youtu.be/ehrV8hJoKcA?si=3R2prlkk2CFVHRos ) ETF보다 KRX 금시장에서 직접 매매하는 것이 세금측면에서도 훨씬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

지금은 금 값이 많이 올라서 한 달에 2~3만 원씩 아주 조금씩 분할매수 하면서 포트폴리오의 비중을 높여가려고 한다. 금은 자산 포트폴리오에 꼭 있어야 하는 안전 자산 중 하나라고 한다. 한꺼번에 큰돈을 투자해서 수익을 보겠다는 생각보다는 분할매수(주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매수하는 것)해서 내 자산 포트폴리오가 경제위기가 왔을 때 전체적으로 하락하지 않도록 받쳐주는 자산으로 역할을 하도록 포트폴리오 비율을 맞추는 측면에서 금투자를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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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대신 ISA 계좌에 구리ETF를 구매해 보았다. 이번 기회에 공부해 보겠다는 생각으로 30만 원 정도 구매했다.(소소하죠?^^;;) 주식시장이 오픈하는 시간은 근무 중이라 예약주문을 걸어두었고, 종목은 TIGER 구리실물로 정했다. 보수 측면에서는 TIGER 구리실물이 더 높지만, 수익률 측면에서 봤을 때 TIGER 구리실물이 더 나았기 때문이다. '선물'이라는 개념을 얼핏 보았을 때 '롤오버'라는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선물' 종목은 조금 더 공부를 해 보기로 했다!





Q. 겉만 보고 판단은 금물! ETF의 '속'에 담긴 회사들은 건강한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A. ETF 구성 종목의 PER을 확인하자! (FUNETF 와 네이버증권을 모두 활용)

ETF는 여러 종목을 담고 있는 펀드이므로, 구성 종목에 버블이 있는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종목을 확인하기 어렵다면, 최소한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상위 3개 종목의 주가수익비율(PER)을 확인해야 한다. 상위 구성 종목들의 PER이 높다면 해당 ETF 또한 고평가되었을 수 있으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PER은 주가를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 이익 대비 주가의 고평가 혹은 저평가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다. 예를 들어, 현재 주가가 1000원인데, 1주당 순이익이 100원이라면 이 주식은 PER이 10이다. 이 주식의 실제 가치보다 주가가 10배 더 높다는 뜻이다. 보통 5~10이면 PER이 낮은 정도이고, 10~20이면 보통이며, 30 이상이면 주가가 이익대비 비싸다는 뜻이다. 그런데 PER을 이렇게 단편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다른 지수들과 함께 살펴보아야 한다. PER이 낮으니까 투자했는데, 알고 보니 망해가는?! 회사였다면 아무리 PER이 낮은 회사였지만 손해를 본다. 반면, PER이 높으니까 투자하지 않았지만, 알고 보니 앞으로 수익을 많이 낼 장래가 유망한 기업이라서 그런 거라면 이익을 볼 수 있다. 그래서 PER만 가지고 주식의 가치를 판단하면 안 되고, PER을 활용해서 주식의 가치를 판단해야 한다.


나는 ① FUNETF를 활용해서 내가 선택한 ETF의 구성종목을 살펴보았고, ② 네이버증권을 활용해 각 항목의 PERD을 확인해 보았다.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들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이 모두 구성 비율이 높은 상위 3개 기업이었다. 각 기업주의 PER을 살펴보니 엔비디아는 86, 마이크로소프트는 344, 애플은 169였다. 와...., 30 이상이면 주가가 수익대비 비싸다는 편이라고 했는데, 이건 뭐 그 이상을 훌쩍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그렇다면 이 주식은 거품인 걸까? 글쎄, 이건 시간이 지나 봐야 알 것 같다. 그리고 언제든 이 거품이 사라지는 순간이 분명 올 수도 있다는 뜻이다. 아무리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해도, 주식이란 원금 손실의 위험을 항상 안고 있는 법이니까 말이다. 그렇다면 내가 보유한 ETF가 손실, 마이너스 구간일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같은 책에 대처 방안이 나온다. 다음 글에서 대처 방법을 알아보자!

내가 산 ETF, 손해 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 '부의시작' 2편에서 이어갑니다!




!!!!주의!!!!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제가 정할 때 이런 사고방식으로 정했다~ 이런 정도예요. 저는 주식 왕왕왕왕왕 대왕 초보이기 때문에 꼭꼭!! 자신의 생각을 덧붙여 매수하세요^ㅡ^ 제가 맨 처음 제 돈으로 ETF를 매수할 때, 도대체 뭘 사야 할까 이런 고민을 많이 했거든요. 위에 적은 것처럼 저는 아주 보수적인 투자자라서^^;;; 제 돈을 잃는 것은 또 싫었기 때문에 조심스러웠어요. 그래서 누군가 이런 과정으로 생각해 볼 수 있어~ 나는걸 알려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더랍니다.

예전에는 안 보이던 책들이 이제 조금씩 눈에 들어오는 것을 보니, 제가 두려움을 뚫고 소액이지만 ETF를 매수한 경험이 쌓여서 인 것 같아요. 여러분도 나의 생각을 덧붙여서 두려움을 뚫고 딱! 1주 만이라도 ETF를 매수해 보시면 어떨까요? 내 돈이 걸린 일이라 책이 눈에 더 잘 들어옵니다 하핫^^;; 저처럼 책을 읽고 실천한 과정을 글로 쓰는건 더 좋고요! 실천한 것을 글로 쓰려고 애쓰다 보니 조금씩 실천력이 몸에 붙더라고요^ㅡ^


금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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