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in나 essay 37
매력 있는 사람에게는 매력 없는 사람보다 긍정적 평가가 따른다. 업무 능력이 비슷한 경우, 매력적인 사람이 더 빨리 승진하거나 성공하기도 한다. 이유는 단순히 "외모" 그 자체보다는 사회적 인식, 심리 효과, 그리고 대인관계 능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데 있다.
사람들은 매력적인 사람을 더 자주 쳐다보고 더 잘 기억한다. 사람들은 무의식적인 편견으로 외모나 매력이 뛰어난 사람은 능력, 성격, 지능까지 좋아서 일을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외모가 매력적인 사람은 첫인상에서 높은 신뢰와 호감을 얻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설득력이나 리더십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무의식적으로 평가자의 판단에 영향을 주어 더 좋은 평가, 기회, 신뢰를 얻는다. 결국 평가자나 상사의 눈에 잘 띄고, 존재감이 높아서 기회를 얻을 확률도 높다. 이렇듯 매력적인 사람은 부정적 반응보다 긍정적 반응을 더 많이 경험하게 되어 자신감, 표현력, 관계 유연성이 자연스럽고 우수하다. 다시 말해 매력적인 외모는 다양한 관계 속에서 큰 이점으로 작용한다. 그렇다면 외모는 경쟁력이 될 수 있을까?
외적 매력이 두드러지지 않아도 성공하거나 승진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 대부분은 다음과 같은 능력과 태도를 갖추었다. 뛰어난 문제 해결 능력, 전문성, 성과 창출 능력 등 외적 매력을 뛰어넘는 강력한 무기를 장착했다. 사람들은 매력적인 외모보다 꾸준함, 책임감, 성실성, 말과 행동의 일치를 보이는 사람과 훨씬 더 깊은 신뢰를 형성한다.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마음을 열고 더 많은 기대를 걸고 더 많은 것을 함께 한다. 실력, 신뢰, 성과가 동반되지 않으면 아무리 매력이 뛰어나더라도 결국 신뢰를 얻기 어렵다. ‘눈에 띄는 매력’보다 ‘보이지 않는 신뢰와 실력’이 훨씬 더 강한 경쟁력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성공을 하고 싶다면, 외적인 매력보다 더 중요하고 지속 가능한 능력과 태도 등의 더 강한 경쟁력을 갖추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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