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나in나 詩 1
자꾸 떠오른다
자꾸 끄적인다
자꾸
자꾸
자꾸만...
詩라고 하기엔 부끄럽지만
詩가 되기엔 멀고 멀지만
그럼에도
자꾸만
쓰고 있다
나를 향한 위로인가?
차마 전하지 못한 이야기인가?
허기를 채워 주는 시가 좋다
추억하게 하는 시가 좋다
시가 주는 위로가 좋다
시가 주는 여유가 좋다
시가 있는 삶이 좋다
행복이 영원하게 해시(詩)
아픔이 사라지게 해시(詩)
순간을 살게 해시(詩)
사랑을 알게 해시(詩)
어
떡
하
지
?
한순간도
놓
치
기
싫
어
詩
!
시가 주는 열정이 좋다
그래서?
부끄럽지만
.
.
.
詩, 라고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