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두지 않은 마음

나in나 詩 118

by 나in나


쉬이 사라질 수 없던 마음들이
나를 여기까지 데리고 왔다

결심은 여러 번 바뀌었지만
마음은
늘 자리를 지켰다

그만두지 않은 마음들이
가져다준 기쁨들은
기억에 쌓였고
반복되던 것들은
습관처럼
몸에 남아졌다

몇 번이고 반복하며
알게 되었다

무너지지 않는 것은
버티는 일이 아니라
천천히
걸어가는 일이라는 것을

그래서 오늘도
어제와 똑같은 것 같은 일들을
조용히 반복하며
하루를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