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冬至)

나in나 詩 120

by 나in나



빛이
다시 연습을 시작하는 날

어둠의 성실함을
인정하며

가장 어두운 시점에서
서로의 역할을 건네는 날

어둠은 숨을 고르고
빛은 조금 분주하게

그래서
내일은
따사로움이 더해질 것이고

나의 내일도
더 밝을 거라고
믿게 되는 날.

월, 금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