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군가에게 어떤 주제를 가지고 10분이상 말할 수 있을까?
이 글은 절대 정치적이거나
정치를 논하고자 쓴 글이 아니니
주제에 벗어나는 논쟁이 생기지 않길 바라오니
댓글은 가볍게
제 주제에 맞게 써 주시길 간곡히 바라나이다.
지금 국회에서
대테러방지법에 대한 보이콧으로
야당의원들의 필리버스터가 한창 중입니다.
그런데 이 필리버스터를 하는 의원들의 발언 시간이
화제입니다.
맨 처음 5시간
그러더니 그 다음 주자가 2시간
그 다음 주자는 10시간
그 다음 주자는 9시간...
휴...
그냥 책을 읽는 것도 아니고
어떤 주제를 가지고 연설을 해보라고 한다면
과연 나는 몇시간이나 할 수 있을까?
평소에 머리에 든 게 없이 살아온 저에게
책 좀 읽으라는 아내님의 잔소리가 뇌를 스치고 지나가며
나는 과연 몇시간이나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평상시 알고 있는 게 많지 않으면
누군가의 앞에서 10분 이상 말하라고 한다면
그건 참 고문일 듯 합니다.
짧은 지식으로 살아가는 저로서는
대부분 아내님의 손때만 묻어있는 책이 가득한 책꽂이를 둔 저로서는
매우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읽겠다고 꺼내든 책을 1년동안이나 읽지 못하고 있는 책을
가방안에 고이 모시고 다니고 있는 저로서는
너무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벌레가 되기 싫어서도 아니고
책에 있다는 세균이 싫어서도 아닌데
무식한 티를 일부러 내고 다니고 있었다 싶네요.
작심삼일이라도 좋으니
오늘부터?
아, 일단 잠은 자야겠지 말입니다. ㅡ..ㅡ;
내일은 일해야 하는데...
언제 보지?
에헤라디야~~~~
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