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의 정치 승리자는 늘 당신이리니
소소한 일상 중의 하나는 뉴스를 보는 일입니다. 스트레스가 많은 날은 끊기도 하지만 손에서 쉽게 떼어지진 않죠. 그중 민감한 정치 얘기는 정말이지 답도 없습니다.
정치 관련 뉴스를 보면
연일 여야끼리 혹은 내부의 적과 치고박고 싸우는 이야기 뿐입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하는 말은 민생 걱정없이 맨날 싸우기만 한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는 일이죠. 정치혐오증은 그렇게 싹이 틉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국민을 지키려는 자가 국민을 위협하는 자와 싸우고 있는데 국민을 지키려는 자에게 "넌 왜 맨날 싸움질이니? 감동도 없다." 라며 질타한다면 그 누가 국민을 지키러 나서겠나이까.
국민을 지키려는 자 무리 가운데 권력욕이 있다하여 국민을 지키려는 자 모두를 쓰레기로 보시겠나이까?
그래도 당신은 늘 승리자 입니다.
국가의 정치보다 더 힘겹고 어려운 인생의 정치판에서 잘 버티고 견뎌내고 있으니까요. 탕평책을 잘 써서 고부간의 갈등도 견뎌내고 상사의 무분별한 질타에도 사무실 자리를 잘 버티며 오늘 점심메뉴는 뭘까, 퇴근은 언제할까 하고 늘 고민하며 오늘 하루를 마감할테니까요.
자, 꼬불쳐뒀던 사표는 일단은 오늘 접읍시다.
그리고 커피한사발 책상위에 떠놓고 기도합시다.
오늘도 무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