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듯이 심플하고 싶을 때가 많다.
늘 보다 심플하게
보다 간결하게
보다 간단하게
....
를 생각한다.
삶이 지치는 느낌을 들 때는
뭔가를 버리는 일 부터 시작했다.
버리는 과정에서 내 어깨의 무게가 가벼워지는 듯 했으니까...
심플이라는 말이 참 좋아서
서점에서도 심플이라는 단어가 붙은 책은 습관적으로 사들이곤 했다.
나는 다시 심플에 몰입한다.
군더더기가 없는 내 마음 안의 모습과
내 일상이 열리고 닫히는 집안에서의 풍경,
그리고 내 마음속에 언제나 가득한 내 일과 일정,
그리고 비전들을 떠 올리면서도 나는 언제나 심플하게...를 생각했다.
미니멀과 심플사이에 있고 싶었다.
'미친듯이 심플하게'
이 책은 스티브 잡스와 긴 세월을 함께 일하면서
애플과 넥스트 등의 광고를 제작해 온 켄 시걸이 쓴 명쾌한 글이다.
광고를 잘 만드는 우리 나라의 박웅현과 비슷한 듯, 다른 듯 깊이 다가온다.
가장 빛나는 것은
가장 단순한 것이라는 믿음....
가장 단순한 것이
가장 많은 것을 품고 있다는 생각...
나날이 조금씩 더욱 간결하게
더욱 심플하게...
내 삶 속의 생각과 행동, 인간관계와 일상이....
미친듯이 더욱 심플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