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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나경 Mar 02. 2016

마음의 기적....

하나의 전자가 진동할 때, 우주 전체가 흔들린다.





밤낮으로 내 피 속을 흐르는  것과 똑 같은 생명이 세상을 흐르면서

우주의 박자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자연은 휴식과 활동의 순환 속에서 기능한다.

우리는 맥박이 고동치는 우주에 살고 있으며,

그 맥박은 존재의 모든 차원에 반영된다.

빛이 가진 파동, 별들의 엄청나게 긴 삶의 주기, 바다의 밀물과 썰물,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의 호흡은 

모두 활동과 휴식이 교대로 일어나는 현상의  변형된 모습이다.


디팩 초프라 '마음의 기적' 중에서






내 마음의 일렁임은 ......

내 마음의 일렁임은 

척박한 땅에 뿌려진 씨앗 하나처럼 소생이 힘겨워 보일 때도 있고

단비 맞으며 푸른 축복에 감사하며 웃자라듯 자라나기도 한다.

한동안 바닥이 드러나는 내 내면의 에너지를 확인하면서

쉬고 싶다는 간절함과...... 많이 쉬었잖아, 왜 그래? .....

그 갈등 사이를 오가면서 긴 숨과 잛은 숨으로 버텼다.






그냥 봄이 오고 있다.

감사하게도.....

휴식과 활동은 우리 모두의 내면에 존재하는 기초적인 주기이기에

때때로 충분히 쉬어주는 일이 내면의 리듬을 정상화 시키는 열쇠라는 

디팩 초프라의 말이 참 고마웠다.

쉬어감도 넉넉히 할 수 있어야 참 '쉼'이 될 것이다.

몸과 마음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게 하는 내 나이가 고마운 아침에

조금씩 일어서기 연습을 다시금 해 본다.


축복의 봄날이 우리 모두와 함께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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