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전자가 진동할 때, 우주 전체가 흔들린다.
밤낮으로 내 피 속을 흐르는 것과 똑 같은 생명이 세상을 흐르면서
우주의 박자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자연은 휴식과 활동의 순환 속에서 기능한다.
우리는 맥박이 고동치는 우주에 살고 있으며,
그 맥박은 존재의 모든 차원에 반영된다.
빛이 가진 파동, 별들의 엄청나게 긴 삶의 주기, 바다의 밀물과 썰물,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의 호흡은
모두 활동과 휴식이 교대로 일어나는 현상의 변형된 모습이다.
디팩 초프라 '마음의 기적' 중에서
내 마음의 일렁임은 ......
내 마음의 일렁임은
척박한 땅에 뿌려진 씨앗 하나처럼 소생이 힘겨워 보일 때도 있고
단비 맞으며 푸른 축복에 감사하며 웃자라듯 자라나기도 한다.
한동안 바닥이 드러나는 내 내면의 에너지를 확인하면서
쉬고 싶다는 간절함과...... 많이 쉬었잖아, 왜 그래? .....
그 갈등 사이를 오가면서 긴 숨과 잛은 숨으로 버텼다.
그냥 봄이 오고 있다.
감사하게도.....
휴식과 활동은 우리 모두의 내면에 존재하는 기초적인 주기이기에
때때로 충분히 쉬어주는 일이 내면의 리듬을 정상화 시키는 열쇠라는
디팩 초프라의 말이 참 고마웠다.
쉬어감도 넉넉히 할 수 있어야 참 '쉼'이 될 것이다.
몸과 마음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게 하는 내 나이가 고마운 아침에
조금씩 일어서기 연습을 다시금 해 본다.
축복의 봄날이 우리 모두와 함께 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