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일상과 바꾼(?) 파란 가을 하늘


2010_피플소식지 10월호표지.jpg 영등포시민연대 <피플> 소식지 2020년 10월호 표지에 들어간 그림


코로나의 일상,

익숙해질 만도 한데 숨막히는 마스크는 도대체 적응이 안된다.


문득 바라본 가을하늘은 파란색 물감을 쏟아부은 냥 청량하기만 하다.

마스크 벗어던지고 두 팔 벌려 맘껏 큰 호흡한 번 하기도 눈치부터 살펴야 하는 여전히 익숙해지지 않는 일상이다.


좋은 이들과 훌쩍 떠나고 싶은 가을,

맑은 가을 공기를 들이마시기도 전에 마스크부터 착용하고 나서는 초등학생 조카의 모습을 서글픈 마음에 담아보다.


2010_표지이야기.jpg 아이패드프로드로잉


2010_피플소식지 10월호표지02.jpg 인쇄되어 나온 소식지

글/일러스트. 박수정(영등포시민연대 피플 지역미디어지부장) / 2020, 아이패드프로드로잉




keyword
작가의 이전글노원여성회가 만드는 페미니즘 잡지 '깨다' 창간호 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