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이 아련했던 오늘
문득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지금처럼 남양주를 지나 노원으로 가는 게 아니라, 예전처럼 한강을 지나 광진구로 가고 싶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런 생각이 들 줄 몰랐는데 스스로에게 깜짝 놀랐다. 그때가 지금보다 좋았었나, 생각해 보니 그건 아닌 것 같다. 그때도 지금도 똑같다.
그런데도 왜 그 시간이 그립게 느껴졌을까. 단순히 지나간 시간에 대한 애틋한 감상일까. 지금 나는 별다른 불만이 없는데 왜 이런 생각이 든 걸까.
어쨌든지 그때의 내가 많이 그리웠다. 옆에 남편이 없었다면 조금 눈물이 났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