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레지스 명성 기대 낮추고 가면 만족
2년만에 #세인트레지스방콕 을 다시 방문했다. 이전 투숙때 실망도 했고 그리 좋아하는 호텔은 아니었으나, 예약할 당시 가격도 괜찮고 해서 그냥 예약했다.
기대만 조금 낮추자고 마음을 가다듬고 체크인을 했다.
1층의 컨시어지 직원들이 매우 친절하며 체크인은 12층에서 한다. 12층 프론트데스크 직원들이 영어도 잘 못알아 듣겠고 경력이 오래되어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친절하려고 노력.
여러 #세인트레지스호텔 을 다녀봤지만 방콕이 제일 떨어지는 거 같다. 그럼에도 #방콕호텔 중에는 중상이라고 이번에 느꼈다.
나중 후기에도 쓰겠지만 #쉐라톤그랜드스쿰윗럭셔리컬렉션 과 비교하면 엄청 럭셔리하고 깔끔하다.
#쉐라톤그랜드스쿰빗 뭐가 좋다고 그리 호평 일색인지 ㅠ
계단도 지금보니 참 예쁘네.
처음 갔었을때는 #월도프아스토리아방콕 에 있다가 가서그런가 디자인이 너무 이상하다고 느꼈었다.
디럭스 골프코스 전망. 뷰만 업그레이드된 거 같다.
그래도 큰 기대를 안하고 가서 그냥 주는 방에서 지냈다. 기본 방이지만 무척 크고 깔끔했다.
고급져보이는 욕실.
욕실 어메니티는 MOR이라고 되어 있었던 거 같은데 made in china여서 그냥 관심 껐다. 이전 #엘레미스 가 좋았는데.
냄새는 코코넛향 나는게 #방콕세인트레지스 로비향과 아주 유사한게 괜찮았다.
버틀러서비스가 가능해서 인지 객실에 #네스프레소 캡슐은 2개가 전부.
그런데 버틀러에게 커피 서비스 요청하면 엄청 오래 걸린다. 한번 시키고 안시켰다.
웰컴과일 준비해주셨다. 감사합니다~
로얄스포츠클럽 전망. 시내 한복판에 태국 왕족들을 위한 운동시설이 이렇게 크게 있다니.
우리나라였으면 특혜이고 차별이라며 난리가 났을 거다.
어쩌면 우리나라는 형평성을 무엇보다 중요시 여기는 거보면 공산주의 민족성과 유사하다는 생각도 든다.
오른쪽 건물에도 객실인데, 서로 보일 거 같아 조심해야 한다. 밤에 보니 욕조도 밖으로 노출되어 있다.
건물을 왜 이리 지었는지.
#방콕세인트레지스호텔 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호텔조식
#세인트레지스방콕조식
조식은 VIU라는 레스토랑에서 진행했다.
빨간색 디자인이 이상하다고 여겨졌는데 지금 보니 예쁘네.
여의도 파크원빌딩 디자인과도 유사하다는 생각.
이날은 1등으로 가서 사진을 큰 부담없이 찍을 수 있었다.
주스 종류가 어마어마하다.
망고도 요청하면 가져다 주셨다.
무엇보다 좋았던건 앉아서 주문요리를 요청할 수 있다는 점.
종류도 꽤 많았다. 많이 안먹으려 했는데 먹을 수 밖에 없었다 ㅠ
망고가 들어간 프렌치토스트
너무나 꿀맛이었다.
에그베네딕트, 완탕, 오믈렛 등 어쩜 이리 맛있던지.
방콕 다녀와서 살이 엄청 쪘다. ㅠ
방콕 세인트레지스는 조식을 정말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