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하얏트방콕 그랜드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역시 #방콕 은 호텔 천국이다.
이런 말이 나오는 배경은 가격 대비 만족감이 큰 이유도 있겠지만, 나는 직원들의 서비스, 고객 만족감 추구, 깊이 있는 인테리어, 흠잡을데 없는 청소 등도 더하고 싶다.
#방콕호텔 들은 정말로 멋지고 감동을 준다.
밤에 호텔에 도착해 로비로 들어서는데 울창한 나무에 바로크 양식의 건물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파크하얏트사이공 과도 비슷해 보이고 #하와이모아나서프라이더웨스틴 도 떠올랐다.
오랜만에 듣는 태국식 영어. 무슨 말인지 쉽게 알아듣기는 힘들었지만 그래도 손짓발짓하면서 서로 이해하고 알아들었다.
호텔 직원들을 보면 방콕을 왜 천사의 도시라고 하는지 알거 같다.
게다가 2018년에 나의 체크인을 도와주면서 조식을 무료로 해줬던 직원이 그대로 또 만난게 아닌가.
게다가 나를 기억하고 있어서 놀라웠다.
특히나 테스트앤고로 예약했는데도 나를 위해 스위트룸으로 준비를 해놓고 있었다.
감동의 연속.
아 그리고 PCR테스트는 호텔 내에서 진행했고 다음날 아침 8시 전까지 문 밑으로 넣어준다는 답변을 받았다.
내가 투숙했던 #그랜드하얏트에라완방콕그랜드이그제큐티브스위트
#하얏트 의 딱 떨어지는 디자인과 태국 특유의 장인정신이 결합된 호텔 디자인이다. 오래되었지만 전혀 낡았다고 느껴지지 않는 모습이었다.
태국 전통적인 디자인 요소와 모던함을 잘 뽑아낸 호텔이었다.
지금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그랜드하얏트서울 과도 유사하다고 여겨졌다. 일본의 장인정신도 느껴지고 뭔가 복잡한 해석을 하게 되는 호텔이었다.
이 멋진 방을 내 사진 실력으로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너무 안타깝다.
정말로 예쁘고 멋진 방이다. 뷰가 좀 가릴뿐 모든게 완벽한 룸.
그리고 워낙 시내 중심에 있다보니 bts소리가 좀 들린다.
드레스룸의 저 바구니도 상당히 디테일하게 디자인한 거 같다.
욕실의 타일도 너무나 멋스럽지 않나.
스위트룸이어서 그런지 비데도 있다. 태국은 일본인들이 투자를 많이 해서인지 상당히 일본스럽다고 느낄때가 많다.
수건도 얼마나 크고 뽀송뽀송한지
바스로브도 엄청 커서 나한테는 딱이다.
절대 대충 만든 호텔이 아니다.
저 엘레강스한 수전보소.
옛날 부자집에 있는 전화기같다.
유리인데 섬유처럼 아주 디테일하다. 나만 이런거 보면서 감동을 받나?
나는 이런 디테일함이 느껴지는 호텔이 너무 좋다.
7시 55분에 문 밑으로 봉투 하나가 들어왔다. 결과는 NOT DETECTED
NEGATIVE라고 써 있으면 바로 환호를 질렀을텐데 NOT DETECTED라고 쓰여 있어 잠시 불안했네. 사전을 찾아보니 '불검출'
이렇게 나의 방콕여행은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