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가족스페인 여행! 윙~파리가 수호신이라니. 지로나
직장맘 상담소(가족 편)
여전히 토요일(2일차)
피게레스를 뒤로하고 되돌아온 기차역!
지로나로 향했다.
지로나 성당을 가는 골목골목!!
왕좌의 게임(미드)과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드라마) 촬영지라 유명하다고 한다.
지로나 성당을 보며 그 크기와 무게에 압도당한다.
아무래도 스페인 와서 처음 본 성당이라 그런 듯하다.
돌로 만든 건축물, 첨탑, 종소리 등 모든 것이 이국적이었다.
건물 하나하나 허투루 만든 느낌이 아니라 모든 정성을 쏟은 듯하다.
난 여지없이 청아한 종소리를 들으며 소원을 빌었고, 귀 기울이려고 노력했다.
한 번이라도 더 듣고 싶었다.
유럽 어디 가나 들을 수 있는 종소리임에도.
왜 이리도 소중한지.
남들은 더워서 올라가 보지 않는다는 성곽을 올라 꼭대기에 다다르니,
시원한 바람에 땀이 휙 날아가버린다.
자유, 평화, 행복 모든 좋은 단어는 죄다 붙이고 싶은 심정이다.
더위만 빼면.
태양아래 있을 때는 더위에 어쩔 줄 모르나, 그늘에 들어가 바람을 맞으면 바로 그 더위는 사라지는 날씨 덕에 적당히 즐길 수 있었다.
아직 2일 차라 체력도 충분했고.
지로나성당
성당을 감상한 후 내려오는 길에 파리 동상들이 여기저기 붙어 있다.
누구나가 싫어하는 파리!
파리는 지로나를 수호하는 동물이라고 한다.
나르시스의 무덤을 열었더니 파리가 지로나에 쳐들어온 적들을 물리쳤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수호신이 될 수도 있겠다 싶다.
볼수록 매력적이어서 결국엔 열심히 사진 찍고 엉덩이를 만지고 왔다.
파리님! ㅎㅎ
역시 의미를 어떻게 부여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생각들!
브랜딩이 이래서 중요한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