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에 목숨걸고 싶지 않지만 직장맘이고 시간은 없고 그래도 돈은 버니 돈에 구애받지 않고 최대한 아이에게 맞춰 진행코자 노력했다. 아이의 의사를 수시로 물어보고 함께하고픈 친구가 있는지도 확인했으며
학원들의 장단점을 얘기해주고 선택권을 주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나에게 있는 인맥을 활용해 동네 언니, 동생의 도움을 받았으며, 그룹으로 영어, 축구, 농구, 논술 등 추천받음 무조건 한다고 했다.
거절하면 언제 다시 기회가 올지 모르기 때문에,
우선, 아이의 성향 파악이 중요하다.
모든 아이들은 공부 학원을 싫어하므로 지속적으로 시키기 위한 관찰과 관심, 노력이 필요하다.
둘째, 무엇을 배우고 싶은지 하나만 얘기하라고 한다. 그것부터 시작이다.
셋째, 아이가 안맞거나 스트레스 받아하면 적어도 1년은 버티고 다른 대안을 마련하자. 자주 바꾸면 또 바꿔달라고 한다.
넷째, 성적이 부진하고 더디더라도 기다려줘야한다. 결국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므로 스스로 공부해야겠단 생각이 들게 된다. 영어는 2년을 기다렸다. 칭찬해주고 선생님과 지속적으로 방법을 연구하고 할 수 있다고 용기를 주고 닥달하지 않아야한다.
물론 이 모든일은 첫째 7살~초1까지 육아휴직이라 가능했던 일이다.
게다가 남자아이만 키워 나의 경험에 여자아이는 없는게 단점이다.
(첫째 사교육의 시작은 7살)
[실패한 수업]
1) 단체 미술수업(7살~초3)
동화작가이자 논술위주의 미술 수업 : 미술인문학이라 했다. 수업 자체의 질은 만족스러웠다. 단, 아쉬운점은 (여자 4명 남자 1명) 성별을 맞췄어야 했다. 여자아이들과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상관없다고 느꼈으나, 결국엔 여자와 남자의 차이는 있을 수 밖에 없다. 성별의 비율을 맞추길 바란다.
중간에 딸기아르띠앙이란 방문미술로 바꿔 1년간 더 유지했다.
2) 바이올린(초3~초6)
동네엄마에게 소개받아 시작했는데 선생님이 여러번 바뀌었고 사명감도 없고 돈만 밝히는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초5에 맘카페서 찾은 선생님을 만나 마음에 들었지만 이번엔 아들이 그만하 싶단다.
스즈키1 끝내고 2권 들어가자마자 한달간 휴식중인데 다시 할 의지는 없어보인다.
아빠의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시작한 과목이다. 아빠가 바이올린을 켜는 아들이었음 했던것 같다. 역시나 본인의 의지 없이 시작한 수업이라 결과가 좋지는 않았다. 연습을 전혀 하지 않는데 실력이 늘리 없으며, 바이올린 연주를 듣지 않는데 감정이 섞인 연주가 될수가 없었다.
[ 우여곡절이 있던 수업]
3) 수영(7살~초2)
친한친구가 아닌 같은반 친구와 다녔다. 울 아들이랑 성향이 안맞는 친구였고
10명이상 단체로 하는곳이어서 수영실력은 향상되지 않았다. 매번 지후뒤에서 아이를 약올렸고 빨리 안가면 안간다고 빨리가면 빨리간다고 괴롭힘을 당했다고 한다. 엄마와의 친분으로 시작한 수업이었는데 아아이들끼리의 성향이 맞지 않으니, 달리 방법이 없더라.
그래서 초1때 친한 친구 4명과 어린이전용 수영장으로 변경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물놀이를 즐긴다. 어디에서나, 그리고 생존하는 법을 안다. 그것으로 만족하련다.
4) 피아노(7살~초1)
피아노에 흥미를 보이고 곧잘하더니 2년 동안 체르니 100번까지 배운 후 그만두었다.
지금은 콩크르에 나갔던 곡 1개정도만 자유자재로 친다.
다 잊어비린 모양이다. 피아노 근처에도 안가는 것을 보면 말이다.
5) 영어(초2~초6)
5-1) 방과후 영어 : 2학년부터 방과후영어 수업을 시작했다. 손놓고 가만히 있자니, 답답해서 우선 가장 손쉬운 방과후 영어를 보냈다. 하지만, 티칭방법이나 선생님 발음이나 모두 내가 중학교때 배웠던 스타일이었다. 1학기만하고 그만두었다. 시간이 아까웠다.
5-2) 인도네시아에서 온 유학생 과외 : 2학년부터 시작했다. 방과후영어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추가로 과외를 받았다. 그리고 정상어학원을 등록했으나 아이가 영어에 대한 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어려워 했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방법을 연구하다. 원어민 선생님을 구해보자. 싶어 23살의 이화여대 경영학과를 다니는 인도네시아 여자 선생님을 구했다. 항상 가장 좋은 수업 no1으로 꼽을만큼 즐거워했다. 영어수업이라기 보다는 보드게임, 빙고게임 등의 아이 눈높이에서 영어를 석어 놀아주는 정도의 수업이었다. 외국 선생님이긴 하나 한국어가 PERFECT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아이가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 쉽게 맘을 열지않아 즐겁게 수업하는게 목표였고 이 유학생과외는 코로나가 터지기 직전인 5학년초까지 진행했다.
5-3) 정상어학원 : 3학년부터는 정상어학원을 보냈고, 6학년인 현재도 다니고 있다. 4학년초까지 영어가 잡히지않아 힘겨워했다.
4학년 올라와서 본 레벨테스트에서 65점으로 도저히 구제할 방법이 없을만큼 점수가 나왔고, 드랍시킬 위기에 서 있었다. 선생님께서 수업 태도도 좋고 점수가 안나올 이유가 없는데 재시험을 보고 결정하자고 했고 다행히 드랍의 위기에선 벗어났으나, 다음 레벨테스트에서도 점수가 안나오면 달리 방도가 없어 함께 공부했다.. 한달전부터 레벨테스트를 위한 공부를 했다. 매일!!
그러나 혼자 공부하는 법을 터특하고 지금은 혼자 공부한다. 터득한 시기는 불과 몇개월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6학년 과정을 마쳤고 최상위 레벨을 받아 고등학교 수능대비를 목표로 진행중이며 MA0레벨이다. 아직 갈길이 멀지만 그래도 잘 따라와줘서 고맙다.
5-4) 영국에서 온 데이비드 선생님 ; 깐깐하고 전형적인 외국인이다. 한국말을 잘 하지 못한다. 그래서인지 말수가 없는 지후는 적응을 못했고 1년을 겨우 버티고 그만두었다. 매일 같이 그만하고 싶다고 했는데 그룹과외(4명) 이어서 어쩔 수 없이 끌어나가다 아이가 너무너무 진지한게 그만둘 것을 요청해 결국은 그만두었다.
영어가 제일 우여곡절이 많았다. 언어라는 학문적 특성도 있지만 말수가 적고 적극적인 의사표현을 하지 않고 뭐든 시작하면 오래걸리는 아이의 성향이 한몫 했을거라 본다.
시행착오는 많았지만, 아직도 갈길은 멀지만, 잘 따라와주길 기대해본다.
6) 수학(초4~초6)
동네 과외부터 시작했다
공부방개념인데 1:1로 수업을 해주신다. 직접 가정집으로 방문을 했고 4-1학기 만점왕, 촤상위수학 등 3개 정도의 수학책을 3개월 기간에 풀었다. 숙제가 10장이다. 연세가 50살 정도였고, 비체계적이고 트랜드를 따라가지 못하는 듯 하여 초6에 좀 더 체계적인 수업을 하기 위해 전문수학학원으로 옮겼고 6-2학기 과정을 6월까지 마치고 7월에 중학교 수학을 들어갈 예정이다.
동네에 학원인프라가 많지 않아 주기적으로 청어람 등 학원서 유료로 레벨테스트를 받는다.
7) 한우리논술(초4~초6)
그룹과외로 남2명, 여2명으로 시작해 남3명이 된 수업이다. 책을 하도 읽지않아 억지로라도 책을 읽힐 겸 시작한 수업이다.
글쓰기를 싫어하고 글자도 날라다니지만 다양한 책 경험과 다른 친구들의 글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해서 별 기대없이 진행중이다.
8)구몬(초3~초6)
늦게 시작한편이다. 학교시험에서 계산을 자꾸 틀려 연산을 위해 시작했다. 반복학습이 중요했기 때문이다.
늦게 시작한만큼 초3때 초2 진도부터 차근차근 시작했고 지금은 방정식까지 넘어온 상태이다. 구몬수업도 비록 3학년때 2학년 수업을 했지만, 용기를 주면서 충분히 진도를 따라집을 수 있다고 독려하며 진행했다. 구몬이 신의 한수였다. 연산능력은 급격히 향상되었으니 말이다.
9)농구(초6)
오늘부터 시작하는 새로운 수업
그룹으로 진행되는 수업이라 같이하자고해서 무조건 in..을 외쳤다.
친한 친구들이 많이 있어 행복해하는 것 만으로도 만족스럽다.
[복직하면서 하다 만 것들]
10)축구(7살)
잠깐 하다 말았다. 중간에 축구학원이 망했고 다른곳을 알아보다가 인원이 성원이 안되어 그만두었다. 이때 축구를 계속했었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11) 멘사 보드게입(7살~초1)
라이딩이 필요했기 때문에 계속 할 순 없었다. 우리 아이를 전업맘에게 맡겨야 했는데, 그것도 한계가 생겼다. 남의 아이를 지속적으로 데리고 다닐만큼 아량이 넓은 엄마들은 없기 때문이다. 내 아이도 힘든데 남의 아이까지 맡기는건 도리가 아니라고 본다. 그래서 결국 복직하면서 그만두었다.
현재 초6 남아
1)영어 : 정상어학원 (고딩수능 내신준비 시작)
2)수학 : 6-2학기 마무리, 7월 중학교 수학 시작
3)논술 : 커리큘럼에 의해 진행
4)구몬 : 신의한 수, 연산능력 향상. 단, 수학문제 계산시 암산으로 하려해 풀이를 써야하는 요즘 트랜드에 맞지 않음.
5)농구 : 오늘부터 시작!
6)바이올린 : 6월 한달간 쉬는 중
아이 교육은 아이의 성향에 맞게 결정하고 인내해야 한다.
조급하면 망치는 수가 있다.
잘 하다가 못할 수도 있고 못하던걸 잘 할 수도 있다.
못한다고 자존심에 상처 주지 말고 "해보자" 다독이며 끌고 나가야 한다.
1년, 2년이 걸릴 수도 있다. 그래도 믿고 맡겨야 한다. 초등학생 6년은 길고 충분히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스스로 만들어주는 방법이 제일 좋은 방법인것 같다.
엄마는 대안을 제시하고 아이에게 잘 맞는 길로 인도해야한다. 아이를 관찰하고 관심을 갖고 대화를 많이 해서 해야할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직장맘 입장에서 쓴 내용이고 엄마표 영어, 공동 육아 등 다른 많은 방법이 있긴하다.
하지만 직장맘들은 시간을 돈으로 사야하는 입장으로 할 수 있는 한 아이의 방법에 맞게끔 최대한 해볼 것을 권한다.
아쉬운 점은 아직 하고 싶은것이 없단다.
"건물주"가 되는게 꿈이란다.
"주식부자"가 되는게 꿈이란다.
실은 엄마도 그것이 꿈이란다. 아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