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는 방법(#02)
'코드브레이커(월터 아이작슨)'에 이런 대목이 나온다.
<샤르팡티에는 예술로부터 과학에도 적용되는 중요한 교훈을 배웠다. “방법론은 양쪽 분야에서 모두 중요해요. 기초를 튼튼히 다지고 방법을 숙지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끈기가 필요하죠. 반복하고 또 반복하는 거예요. 유전자를 복제할 때 DNA를 준비하는 방법을 완벽하게 익힌 다음 실험에 실험을 거듭하는 것도 발레 무용수들의 고된 훈련과 다를 게 없어요. 하루 종일 같은 동작과 방식을 끊임없이 반복하잖아요.” 또한 예술에서 그렇듯, 과학자 역시 기본적인 루틴에 숙달된 뒤에는 자신의 창의성을 결합해야 한다.>
발레 무용수들이 하루종일 같은 동작과 방식을 끊임없이 반복하듯이, 공부할 때도 계속 반복 학습을 해야 한다.
또한 발레 무용수들이 제대로 된 동작을 익히기 위하여 계속 동작을 수정하듯이 공부도 '생각'을 하면서 해야 한다.
오늘자 조선일보의 "호암상 받은 세계적 수학자 "천재? 공부 할수록 모른다는 고통 알까"라는 취재기사에는 이런 말이 나온다.
<하지만 천재의 시간도 우리와 똑같이 천천히 흐른다. 지식 추구의 비법은 없다. 다른 점이 있다면 그들은 자신의 한계를 최대치로 밀어붙여 끝까지 고민한다는 것이다. 프랑스의 수학자이자 철학자였던 뷔퐁의 말처럼 ‘천재란 거대한 인내의 그릇(a great capacity of patience)’이다.>
결국 '인내, 끈기 + 창의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