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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휴야 Mar 10. 2021

책:)신경끄기의 기술

저자 마크 맨슨

머릿속이 복잡할 때 꺼내 읽는 책


애쓰지 마


애쓰지 말라니 너무 멋지잖아

찰스 부코스키의 묘비명은 이렇게나 간단하다

시니컬함의 끝이다



정작 애쓰지 말아야 역으로 성공한다는 역효과의 법칙이라니 물론 모두가 그렇지는 않지만 요즘처럼 성공에 진심이고 자기 계발의 늪에 빠진 나는 이 말이 그렇게나 마음에 닿는다

어떤 고통을 견디고 싶은가?


나는 긍정적인 결과를 위해 무엇을 감안하기로 했을까

어떤 고통을 선택할 것인가 고통도 선택할 수 있는 거였다. 오 생각의 전환이다



부정적 감정은 행동하라는 요구다


맞는 말이다

침대에 누워 핸드폰만 보고 걱정만 하는 나에게는 행동이 필요했다

우울한 감정을 씻길 샤워를 하고 몸속 가득한 걱정을 배출시키기 위한  운동을 하고 미뤄둔 업무를 하는 게 걱정하는 것보다 나을 것이다.



감정은 전적으로 신뢰해서는 안 된다

감정을 의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누워 있다 보면 sns를 보게 되고 나 빼고 다 즐거운 것 같고 나 빼고 다 놀러 다니는 것 고 휴대폰 게임을 하다 보면 재미가 있는 건지 그냥 하니하게 되고 손목이 아파 핸드폰을 내려놓으면 천장을 보고 벽도 보다 생각을 하게 되고 생각하다 보면 걱정을 하게 되고 걱정하다 보 우울감이 생기고


부정적인 의심하고 의심하다 휩쓸리지 않게 되길


나 혼자만의 문제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지 특별히 나에게만 벌어지는 문제는 없겠지 다만 모르고 있을 뿐 특별하지 않다는 것을 받아들이면 한결 마음이 편안해진다 나도 견딜 수 있겠지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


이 책의 느낌이 좋다 털털하고 시니컬하고 힘들 때 역으로 생각하면 편안해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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