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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중 소소 07화

소소.

나도 나고 너도 너다.

by 남이사장

월요일.

휴무일이니까 나가봐야지 하면서 미영이와 짧은 점심 약속을 하고

버스를 타고 나갔다.

날씨는 더웠고 비가 몇 방울 흩날렸지만 뭐 여름이니까 했다.

버스에서 흰머리가 히끗한 분이 내 옆자리에 앉으셨다.

내가 바깥쪽이어서 안으로 들어가시려다가 그분의 엉덩이가 내 허벅지에 닿았고

기분이 상했으나 '그럴 수 있지'라 생각하고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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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와 소스를 파는 작은 가게 이야기 입니다. 작은 일상들이 모이는 가게 이야기를 씁니다. 가볍게 읽으시고 잔잔하게 느끼시고 가뿐하게 잊혀지는 글이였으면 합니다. 행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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