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두렁 시계 프레임은 보수 진영에서 나온 것인데 그것을 국민의힘에서 꺼내지도 않았는데 본인이 꺼냈다.
더구나 자신을 피해자라고 변호하는데 그 표현을 이용한다는 것은 인사청문회도 그렇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욕하는 행위라고 본다.
아무리 억울해도 자신을 거기에 빗대는 것은 보기에 부적절하며, 그 표현을 인사청문회라는 공석에서 입에 올리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
인사청문회의 질이 한참 추락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개인 의혹이 아니더라도 김민석 후보자에게는 총리로서의 직무수행에 있어 공정성을 잃을 우려가 있다는 결격사유가 있다.
이 부분을 충분히 납득되도록 변론하지 않는 한 김민석 후보자는 총리로 인준되어서는 안 된다.
국무총리의 직무가 대통령의 명을 받아 내각을 통할하는 일인데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부처별 이해나 의견의 충돌 등을 조정하는 것이 있다고 본다.
사회ㆍ경제 분야의 정책 등에 있어서도 이해를 조정하거나 해야할 수 있다.
이러한 국무조정에 있어 대표적으로 특정 종교에 치우쳐서는 안 된다는 점이 있다.
기본적으로 정교분리가 당연한 헌법상 전제이고 모든 국정은 헌법에 따라 논의되어야 한다.
특히 소수자 문제에서 그렇지만, 종교와 연관되는 제반 사회문제ㆍ정책의제에서 개신교에 편향적이지 않으리라고 장담할 수 있겠는가?
김민석 후보자는 개인 의혹 문제가 아니더라도 총리로서의 자질에 이미 심각한 의문이 있다.
사회조정ㆍ국정조정의 주체로서의 공정성에 문제가 상당하다.
자진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
[김 후보자는 "한 해에 6억원을 모아서 장롱에 쌓아놨다고 볼 수 없다. 어떤 분들은 ‘제2의 논두렁 시계’라고 표현할 수 있는 프레임을 만들어 지적하고 국민의힘에 의해 현수막이 붙는 상황이어서 청문회 의미 자체가 무색해지는 것 아닌가 걱정이 들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