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심하지 못한 발언이 누군가의 상처를 덧낸다

by 남재준

이재명 대통령의 이런 섬세하지 못함이 싫다.

아무리 비유하는 것이라고 해도, 돌려말할 것과 바로 말할 것이 있다.

국민에게 공감하고 어려움을 어루만지는 것이 아니라 날 것의 감정을 수위 조절 없이 대통령이 공적 발언으로 내뱉을 필요가 있는 것일까?

행정이 삶에 미치는 영향의 강조를 굳이 저렇게 했어야 할까?

아파본 사람이라면 표현을 더 정제한다.

우아한 척이 아니라 섬세한 배려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첫 국무회의 때 자살예방을 언급했다고 해서 호평했었는데, 정제되지 않은 표현을 고치지 못한다.

계속되는 넌지시 던지는 자기 자랑과 과시도 그렇고.

["여러분은 수없이 많은 사람들의 관계된 일을 하기 때문에 여러분의 판단, 행동에 따라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게 될 수도 있고, 어쩌면 여러분의 손에 의해서 '아이를 안고 이 세상 떠나버려야지' 할 수도 있는 것"이라며 "여러분의 손에 2025년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대한민국의 운명이 달려 있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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