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참정당. 트럼프,.. '탓하기'의 시대

포퓰리즘이 세계를 삼켰다

by 남재준

일본인들 중에 일부도 분노ㆍ혐오에 빠진 이재명ㆍ트럼프 등 전 세계의 포퓰리즘ㆍ극우 지지자들을 닮아가나 보다.

어떤 일본어 화자가 독일발 참정당 약진 뉴스 댓글로 경제도 아니고 그냥 외국인혐오로 참정당을 택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는 취지를 올렸다.

다른 이가 경제 때문이라기 보다는 외국인이 많아진 게 불편해져서란다.

내가 그러면 더 기괴하다고 했다.

고작 그런 이유로 외국인혐오, 백신음모론을 주장하는 당을 택하다니?

그랬더니 다른 이가 참정당의 공약ㆍ발언을 제대로 보지 않고 판단하지 말란다.

검색해봤더니, 참정당은 소비세 폐지와 0~15세 대상 수당제도를 '교육국채' 발행을 통해 신설하고 적극적 산업지원정책, 방위비를 GDP 대비 3% 수준까지 올리겠단다.

그 많은 지출 공약을 내고도 딱히 재원 마련 대안은 없다.

아베노믹스처럼 국채로 감당하고 경기가 살면 커버된다는 도박성 발상을 다시 낸 것이다.

트럼프도 감세를 국채로 감당하려 하고 이재명도 지출 대비 재원 마련 방안은 부실하다

꼭 닮았다.

무엇보다 노골적인 외국인혐오와 외국인노동자 수 제한 등 '일본인 퍼스트'가 참정당의 트레이드마크다.

일본이 외국인으로 힘들다 하면 유럽인ㆍ미국인들은 격노할거다.

자신들의 문제가 내적으로 잘 해결이 안 되니 그 분노와 좌절을 기득권이나 소수자 프레임 거는 것으로 외면하고 있는 모습이 일본에서도 커지고 있다.

돈이 어디서 나느냐 했더니 또 다른 사람이 '아무것도 모른다'고 한다.

아무렴 그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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