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에서 is와 ought의 관계

by 남재준

민주당은 좌파라서 비판을 받는 게 아니라 현실을 모르거나 알면서도 외면하기 때문에 비판을 받는 것이다.

이번 정권은 민주당이 피드백을 이상하게 받아들인 결과가 극단적으로 나타난 결과이다.

민주당은 실용이니 친시장이니 하는 것을 말로만 하고 있고 정작 실질적인 내용이나 리더십 측면에서는 제도적, 운영적 측면의 안정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민주정치를 유지하면서 국민의힘을 '궤멸'시키려면 민주당이 일본 자민당처럼 대체 불가능한 수권정당으로 거듭나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

불가피하게 존재하는 것에 대해 시비를 가리는 건 실익이 없는 행위이다.

보수 세력은 is를 ought로 쉽게 연결해 문제지만, 반대로 민주당은 ought를 is로 쉽게 연결해 문제다.

적어도 is는 모두가 견고하게 느끼거나 겪을 수 있는 것이지만, ought는 대개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현실에 기반한 것인지 아닌지가 불투명하다.

ought에 불과한 것을 is로까지 생각하는 경우 패착에 빠지게 된다.

작가의 이전글민주당계 정권은 사람과 시장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