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 민주화 이후 대통령 중 20년대생이 둘(YSㆍDJ), 30년대생이 하나(노태우), 40년대생이 둘(노무현ㆍMB), 50년대생이 둘(박근혜ㆍ문재인), 60년대생이 하나(윤석열)이고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둘이 되는데 60년대생들이 끌고 가는 정치ㆍ나라가 제일 저질이다.
최소한의 양식ㆍ권위ㆍ자제 모두 없다.
무슨 엄격한 도덕성을 말하는 게 아니고, 윗세대들이 절대적으로 더 나았던 것도 아니다.
하지만 권위주의의 잔재에도 더 진전하고 나아갔다는 점에서 기본적으로 정치나 국정에 임하는 자세는 윗세대가 나았다.
이전 세대에도 비리나 위기 등은 있었지만 인간치고 요순이 아니면 그런 것이 없을 수 없다 치고, 그래도 더 책임감 있고 진지한 접근을 했다.
일례로, 적어도 대형사고가 나면 관계 장관은 당연히 도의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했고 권력형 비리에서는 대통령 대국민사과가 있었다.
말하자면 보수는 보수답고 민주는 민주답고 진보는 진보다운 시대였다.
이제는 대형사고가 나면 어떻든 정치적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 세부적 인과를 강조하는 치졸함을 보이며 당대표씩이나 되어 기소되어도 유감 표명조차 없다.
체면을 너무 중시하는 보수적 사회였다면 이제는 최소한의 체면조차 없이 후안무치함이 일상이 되었다.
공인으로서의 책임감보다 정무적 손해를 회피하고 상대에게 역공을 가하는 게 더 중요하게 되었다.
60년대생 정치가 보여주는 경박함, 포퓰리즘적 대응, 국정의 탈정책화 현상은 심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