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엄마가 뿔났다> 중 한자(김혜자 배우)
'그래.. 누군들 자기 인생이 그렇게 마음에 들까.. 그런 사람이 몇이나 될까.. 알면서도 나는 내 인생이 정말 마음에 안 든다.'
이 대사에 너무나 절절히 공감해서 울컥했다..
맞다.
인생이 내가 원하는 대로 다 풀릴 수 없고, 다들 참고 산다는 것도 알지만... 안다고 덜 어려워지지는 않는다.
내가 태어나고 싶어 태어난 것도 아니고, 살아있는 한 최소한 불행하지 않을 권리는 있는 게 아닐까..
나도 긍정적으로 삶을 보려고, 어려운 국면들을 돌파하려고 노력을 안 해 보지 않았고 그런 노력들이 삶을 채워가는 거라고도 생각했지만...
그래도 억울하다.
다 아는데도 배당되는 불행의 무게는 노력했는데도 쉬이 가벼워지지 않는다.
아마도 한이 응어리져서 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