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사람들의 일상의 평온을 기원하며
독재라는 생지옥과 아노미라는 불확실성. 베네수엘라 침공 때와 마찬가지로, 지금 제일 중요한 것은 또 다른 차원의 지옥을 맞이한 이란 국민들이라고 생각한다.
삶의 환경이 순식간에 하나의 극단에서 다른 극단으로 옮겨와 있다. 이래놓고 수습이 안 되어 장래에 난민이라도 발생하면 미국은 또 다시 자국이기주의로 일관할지도 모르겠다. 전쟁은 본질적으로 인간을 파괴한다.
이란 국민들의 일상의 평온과 회복이 하루라도 빨리 찾아오기를 바랄 뿐이다. 또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고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데 민주적으로 평화롭게 참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인터넷이 끊기기 전, 일부 주민들은 공습으로 사망할 경우를 대비해 소셜미디어에 메시지를 남겼다.
한 이란인은 "내가 죽는다면, 군사 공격에 반대하는 우리도 존재한다는 것을 잊지 말라. 우리는 사망자 통계 속 숫자로만 남게 될 사람들이다"고 적었다.
또 다른 이는 "이 전쟁을 일으킨 이슬람 독재정권을 저주한다. 우리는 이미 세 번의 전쟁을 견뎌냈다"고 썼다.
일부 게시물은 끊어진 통신망과 전쟁 속 어린이들의 안전을 향한 불안감을 담고 있었다. 한 사용자는 "인터넷이 거의 끊겼다… 만약 완전히 끊기게 되면, 우리는 어떤 지도자를 위한 군인도, '부수적 피해'도 아니라는 것을 알아 달라"고 말했다.
"우리는 인간이며 살아갈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의 미래를 특정 개인에게 종속된 것이 아니라, 민주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또 다른 사용자는 "혹시 우리에게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우리 아이들을 돌봐주고 굉장히, 정말 굉장히 다정하게 대해달라.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는 사실을 그들에게 말해달라. 우리는 침묵 행진에 참여했고, 투표했고, 여러 직업을 병행하며 큰 고통을 견뎌냈다"고 적었다.
BBC 페르시아어 서비스에 따르면, 현대사에서 가장 피비린내 나는 민간인 탄압 중 하나로 기록된 탄압을 겪은 많은 이란인들은 이제 정권교체를 환영한다고 말한다. 그것이 군사 개입과 고위층 제거를 통해 이뤄진다 해도 말이다.
하지만 또 다른 이들 사이에서는 공습만으로 정권 붕괴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두려움도 존재한다.
그들은 정권이 생존할 경우, 국민에 대한 탄압이 오히려 더욱 잔혹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