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선 : '보수심판'과 '국가양분'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by 남재준

구체적인 세부 개표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출구조사만 보면 이번에도 양 진영이 결집하되 보수 진영이 살짝 덜 하고 중도층이 이재명 후보를 택한 결과가 아닌가 싶다.

김문수ㆍ이준석 후보를 합하면 46%~47% 정도가 나오고 이재명 후보가 51% 정도를 받은 것을 보고 한 생각이다.

크게 예상을 벗어나지 않은 결과이고, 우리나라가 계속 정치적으로 양분된 상태임을 드러낸 듯 하다.

이재명 후보가 진보층을 완벽하게 결집시켰고 4050이 특히 당선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2030과 서울의 경우 이재명 후보와 범보수 즉 김문수ㆍ이준석 합계가 5:5로 팽팽했는데 이는 향후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주도하는 이니셔티브에 여론이 순순히만 따라주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본다.

결국 이번 대선의 의의는 1) 보수정권(윤석열 정부ㆍ국민의힘)에 대한 최종 심판 2) 뚜렷한 이재명 주도 민주당색인 중장년층과 이에 호응하지 않지만 구심점도 없는 보수+2030+a로 나라가 양분되었다는 점을 드러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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