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마살 단단히 낀 내가 살아본 동네

경북 구미,대구광역시 북구,경기도 의정부시,서울특별시 중랑구를 거치며

by 귬채



사주팔자에 역마살이 단단히 껴있는 나는 (망신살은 최다임... ㅅㅂ) 성인에 접어들면서부터 이사도 자주 다니고 지역을 옮겨다니며 살아오곤 했는데,,(아마 대다수가 그럴 수 있겠다)


동네를 1년 넘게 살다보면 그 동네에 대한 어떤 이미지가 생긴달까,, 개인적인 견해를 한마디할까 한다.



①경상북도 구미시

(언제부터 구미가 라면이 명물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EC%8A%A4%ED%81%AC%EB%A6%B0%EC%83%B7_2025-11-01_%EC%98%A4%EC%A0%84_12.09.08.png?type=w1


%EC%8A%A4%ED%81%AC%EB%A6%B0%EC%83%B7_2025-11-01_%EC%98%A4%EC%A0%84_12.09.18.png?type=w1



경상도에서 나름의 높은 인구수 40만을 자랑하는 구미시는 생각보다 사람들이 깡시골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깡시골은 아니다. 나름의 소소한 인프라를 갖춘 중소도시)

대구와 가깝기 때문에 대구랑 거기서 거기아님? 이라고 외치는 사람들의 말에 동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대구까지 차로 40분가량 걸리기때문에 충분히 반박할 요지는 있단 말이다. 기온은 최근들어 여름에 많이 더워졌고 겨울은 적당히 추운 듯하며, 대구와 비슷하게 눈은 내리지 않는다.



내가 살아온 동네 SM동은 굉장히 조용한 동네로 기억된다. 주변에 학교가 아주 잘 갖춰져 있으며, 소소하게 카페와 식당들이 즐비해있다. 또한, 빌라와 아파트촌이기에 아무래도 구미시에서 사람들이 꽤나 사는 동네다.



%EC%8A%A4%ED%81%AC%EB%A6%B0%EC%83%B7_2025-11-01_%EC%98%A4%EC%A0%84_12.09.54.png?type=w1

인구가 점차 줄면서도 최근들어서 살짝의 유입인구가 생긴건 최근 대경선이 개통되었기 때문이 큰걸까..



%EC%8A%A4%ED%81%AC%EB%A6%B0%EC%83%B7_2025-11-01_%EC%98%A4%EC%A0%84_12.14.56.png?type=w1

KB부동산출처로 아파트 매매가가 이정도다.

서울에선 코딱지만한 아파트 전세로 끼고 살... 수준이다. 이러니, 서울 집값땜에 죽는다 앓는다 소리 나온다.


구미에사는 사람들은 주로 대구, 김천으로 출퇴근을 한다. 아, 물론 구미에는 큰 산업공단이 위치해있기에 공장으로도 많이들 출근을 한다. 한 때, 일자리 많기로 유명한 지역이었을지 모른다. 그리고 박정희의 터전인 이곳은 대구와 마찬가지로 보수의 심장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몇십년간 구미 산업공단이 저물어가더니, 최근에는 공장이 수도권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구미까지 저물어져가는 실상을 보여주고 있다.


그치만, 김천이나 대구에 공기업을 다닌다면 딱 중간지역인 구미에서 출퇴근하며 살기에 아주좋다.

집값이 너무 저렴해 실상 이 나이에도 집을 매매할 수 있는 수준. 하지만..... 집값은 거의 오르지 않는다. 서울과 다른 세계다 이곳은.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인자한 듯하다. 양아치도 그렇게 많지는 않음.







②대구광역시 북구 BH동

BH동은 큰 집이 있는 곳이라 어렸을 적부터 자주 들렀던 곳이다. 대학진학때문에 살게되었어도 그다지 어색한 곳은 아니었다. 대구 중에서 북구쪽은 외진 곳이라 아무래도 집값이 대구안에서는 저렴한 편이다. BH동쪽에는 협소하게 판자촌이 아직 남아있는데 밤이되면 굉장히 외져서 조금 위험하기는 하다.



%EC%8A%A4%ED%81%AC%EB%A6%B0%EC%83%B7_2025-11-01_%EC%98%A4%ED%9B%84_4.09.37.png?type=w1


%EC%8A%A4%ED%81%AC%EB%A6%B0%EC%83%B7_2025-11-01_%EC%98%A4%ED%9B%84_4.09.57.png?type=w1



북구인구만 했을때, 구미시 전체인구를 차지한다.

대구인구도 점차 떨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걸로 봐서는 취업을 위해 상경을 하는 듯하다. 근처 중구 위치한 대구의 시내, 동성로만 나가봐도 임대상가 붙은 곳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내가 살았던 BH동도 대학로거리인데도 졸업할 쯤 되어서는 (코로나로 인해서 더욱) 임대상가가 붙은 곳을 많이 봤다.


근처인 침산동도 전반적으로 살만하다고 생각한다. 학교도 가깝고 신천과도 가까워 산책이나 운동하기에도 좋고 조금만가면 대형마트도 즐비해있다. 만약 대구에 산다면 침산동에 아파트를 얻어서 살까 생각도 했었다.

%EC%8A%A4%ED%81%AC%EB%A6%B0%EC%83%B7_2025-11-01_%EC%98%A4%ED%9B%84_4.13.46.png?type=w1


대구역도 근처에 있고, 특히 달성공원이나 꽃보라동산(벚꽃이 정말 이쁜 명소)이 있어서 좋다.

동구쪽으로 가면, 동촌유원지가 있고 동대구역이랑 가깝다는 장점이 있지만, 대구공항이 근처에 있어 비행기소리로 인해 시끄럽다는 단점이 있다.

서구쪽은 산업단지가 있기에 그다지 추천은 안하고,,(집값은 쌈) 남구쪽도 살아보고 싶단 생각을 했었다. 앞산근처로 가면 지대가 조금 높긴해도, 풍경이 꽤 괜찮거나 주택들이 있는 곳이 있는데 나쁘지 않은 곳이다.



%EC%8A%A4%ED%81%AC%EB%A6%B0%EC%83%B7_2025-11-01_%EC%98%A4%ED%9B%84_4.18.51.png?type=w1

결론, 대구는 인구는 점차 줄어드는데 집은 많이 지어 공실이 참 많다.



③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EC%8A%A4%ED%81%AC%EB%A6%B0%EC%83%B7_2025-11-01_%EC%98%A4%ED%9B%84_4.16.46.png?type=w1

의정부는 너~~무 춥다. 북한이랑 가까이있다는 것만으로도 오지느낌이 들구 뭔가 정감이 안가는 동네랄까.. 내가 항상 밑에서 살았어서 그런가보다.

의정부의 기억은 그닥 좋진 않다. 일단 의정부동 시내쪽에 양아치가 너무 많은 것 같았다. 거리에 담배피는 양아치들이 많다. 거리에 담배피는 애들도 너무 많고, 그치만 의정부 시청쪽 공원 조성이나 도서관은 마련이 잘 되어있었다. 중랑천을 따라 쭉 걷다보면 서울로 이어지는 것도 그렇고.



image.png?type=w1




살기엔 구미가 훨씬 좋은데 수도권이라 그런가, 46만을 차지하고 최근에 인구수가 상승한 것을 볼 수 있다.


%EC%8A%A4%ED%81%AC%EB%A6%B0%EC%83%B7_2025-11-01_%EC%98%A4%ED%9B%84_4.22.44.png?type=w1


여기가 시청부근인데 대구3호선처럼 지상철이 있는게 신기했고 직동테마공원이라고 해놔서 올레길처럼 공원조성을 잘해놓은 것이 특징이다.

사람들의 친절함은 못느꼈다. 일반화라 생각할 수 있지만, 지방에서 올라온 나로썬 친절함을 느끼는 일을 많이 경험하지 못했기때문!



지방에서 살다보면, 서울사람들은 말투도 조곤조곤하고 그러니까 좀 부드럽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어렸을적부터 했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사람바이사람이다. 지방에서도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이 있다면 서울도 마찬가지다. 모두 내 오만이었스!

의정부에는 군부대랑 가까워서 의정부 부대찌개가 유명한데,, 솔직히 잘모르겠당. 그냥 시판 부대찌개가 젤 맛있는 것 같더라. 무슨무슨 골목~ 무슨무슨 거리라고 해서 꼭 다 맛있고 잘하는 것 아닌 듯하다. 이름에 속아 돈을 잃지말자!





④ 서울 중랑구 면목동



image.png?type=w1




서울집값이 폭등하는 와중에 그나마~ 집값이 저렴한 축에 속해서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 그리고 노인거주자들이 많다.

집값에 따라 주민의 질이 달라지는데 한몫한다. 확실히 중랑구쪽은 할렘가들이 많다. 전반적으로 살아봤을 때, 시민의식이 그다지 좋지못하다. 특히 면목, 사가정 이쪽은 더욱이


돈이 없는 사람들이 모이기 참 좋은 동네다..



image.png?type=w1



그렇다고해서, 대구나 구미에 비하면 사실 싸지도 않다. 집이 굉장히 헐었는데 대체적으로 월세 50-60선정도이고 전세로는 1억-2억초중반대가 많다. 물론 아파트는 훌쩍 넘는 곳이 허다하다.



면목역 1번출구는 면목역 광장이 있는데 밤이되면 술판에 취객에 경찰이 많이 돌아다닌다.

외노자들도 많기에 조금 위험할 수도 있다. 범죄자 수도 꽤나 많다고 들었다.

살아본 결과, 거리에서 걸어다니면서 담배빵하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다. (내가 짓기를) 면목역 2번출구는 담배터널이 있는데, 내리자마자 담배를 피는 사람들로 인해 골목에 꽁초더미가 가득하다. 박살난 시민성을 보여주는 요소 중 하나다.




image.png?type=w1


용마산, 망우산이 있어 공원은 꽤나 잘 조성되어있는편이고 끝자락으로 갈수록 확실히 가팔라지는 고지대가 있다. 바로 위에 상봉이 있는데, 여긴 이상하게 좋은 교통에 비해서 값이 싼 편이라 생각한다.

경중선, 경춘선, 7호선 등 모두 이어지기에 어딜가더라도 편리하다.


중랑구에서 집을 구할거면 먹골이나 용마산쪽을 추천한다.

(경중선을 타면 망우너머까지 구해도 된다)조금 조용한 편이고 편의시설도 잘되어있고 괜찮다.

본가로 가기 좋으라고 수서쪽이나 수정구, 중원구쪽을 알아보려고했는데 거기도 초년생이 구하기에는 너무비쌌다. 중원구쪽은 뒤에 남한산성이 있어 가파르다.





⑤ 서울 노원구 공릉동


image.png?type=w1


노원구는 교육도시라고 할만큼 아파트랑 학교들이 많다.

대치동만큼이나 교육 열성도시라고 한다더라(처음 알았음)

잠시 살았던 공릉동은 주변에 경춘선 숲공원, 철길이 있는데 철길(이용하지 않음)을 중간에 두로 양 사이드로 가로수와 카페, 식당이 즐비해있는데 밤이면 굉장히 분위기 있고 좋다. 개인적으로 중랑구보다 노원구쪽(공릉한정)이 살기 좋았던 것 같다.

여기도 중랑구와 집값은 엇비슷한 편이다.


image.png?type=w1



image.png?type=w1

강남, 강서쪽이 사람이 제일 많이 살고 그다음 강동(강동구에서 살아보고 싶음 하남쪽이나) ,노원, 관악이다.

우찌 비싼 강남구에 사람이 많이 사는걸까 !



image.png?type=w1


확실히 서울시 인구는 점차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거주인구가 감소하는 것이지 서울자체가 대구나 부산마냥 위축된다는 소리는 아니다.

집값이 비싸니 경기도로 다 빠진다는 소리.



image.png?type=w1




확실히 경기도가 매년 상승곡선을 타는 걸 볼 수 있다. 수원이랑 용인, 고양시쪽에 많이 산다.



개개인마다 살아본 지역, 동네마다 견해가 다를 수 있다.

어떤사람은 내가 살았던 동네가 굉장히 좋았던 곳으로 인식할 수도 있고 내가 좋았다고 생각한 곳이 별로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이나 가치관같은거니까.

일단 혼자 10년가량 살아본바로는 집값 > 주변환경(인프라) > 교통 이정도라고 생각한다.

나이가 들면 우선순위가 충분히 바뀔 수도 있겠다고한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