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유난히

by 남나르


<오늘따라 유난히>


해 질 녘 붉고 푸른 노을이

눈앞에 걸릴 땐

하염없이 그리운 마음이 든다


초여름 불어오는 높새바람이

얼굴을 스칠 땐

결핍된 마음에 더욱 간절해진다


반짝반짝 빛나고 찰랑찰랑거리는

물소리를 듣노라면

애써 참고 있던 게 흐트러진다


오늘따라 유난히 그렇다

유난히 그립고 간절하고 못 참겠다



- 글, 이미지 : 남나르 (글나르 @namnar_geul)

- 2021.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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