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 내리는 비

베르겐은 비가 오는 중

by 구름따라

베르겐은 이틀 내내 비가 왔다. 여행 오기 전 인터넷으로 날씨 검색할 때도 베르겐은 늘 '비'로 일기예보가 뜨곤 했다.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인가? 싶다.

25.7 노르웨이 차창 비2.jpg


전에는 여행 중 비가 온다고 투덜거렸던 내가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조용히 우비를 꺼내 입고

'비가 와서 시원하고 좋네. 얼굴도 안 타고 말이야'라고 말할 수 있게 됐다.


애써 긍정적이 되려고 힘겹게 내뱉은 말이 아니다. 실제로 흐린 날이 정서적으로 부담스럽지 않고 좋다.

단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빛이 약하니 그림자도 볼 수 없다는 점뿐. 빛으로 그린 그림을 많이 그릴 수

없는 점은 아쉬웠다.


그래도 열흘 중 사나흘은 맑은 날이 다가오길 바랐다.

25.7 비오는 기차안.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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