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21차 - 참된 나태함

by 일상 속 쉼터

휴식에 대한 영상을 검색해보다, 키에르케고르의 말을 접했다.


내가 보기에 가장 바보 같은 짓은 분주한 것, 즉 음식과 일에 발 빠른 사람이 되는 것이다." "나태함은 모든 악의 뿌리이기는커녕 진정한 선의 극치다." 참된 나태함은 그 자체로 만족하기에 활동을 촉발하려는 욕구가 없고, 미래를 염려하지 않으며, 단순히 현재 순간에 존재한다 -쇠렌 키에르케고르-


참된 나태함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나태함이 무료하지만 않다면 그야 말로 신성한 삶이라고, 진짜 문제가 되는 것은 권태라고 한다. 권태란 활동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부단히 움직이고 싶은 마음에 조바심도 나는데 가만히 있는 상태를 못 견뎌 두려워 하는 것이란다.


난 현재의 만족하지 못하고 안절부절못하는 "권태"의 상태인건가? 현재의 만족하는 법. 그게 나한테 부족한 것 같다. 현재에 만족하며 지내는 참된 나태함은 실제로 내가 원하는 이상적인 모습이다. 다만 아직 갖지 못했다.


이성을 바라볼 때도 참된 나태함을 가지고 있는 이성이 내 이상형이었다. 아마 내 무의식 속에서는 참된 나태함의 갈망이 숨어있었나보다. 더 고민해봐야겠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글쓰기 20일 차 - 멈춰야 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