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57일 차
최근에는 '어떻게 하면 대화를 잘할까?'대해 고민을 자주 했다. 좋은 주제를 선정해야 할까? 리액션을 잘해야 할까?
둘 다 정답이었다. 주제도 잘 선정해야 하고 리액션도 잘해야 했다. 그럼 어떻게 하는 게 잘한 걸까?
주제는 상대방이 말하고 싶은 주제여야 한다. 내가 잘 알고 말하고 싶은 게 아닌 상대방이 원하는 관심사여야 한다.
그리고 리액션은 중간중간 계속 끄덕끄덕 거리는 게 아니라 중간에 한 번씩 진심으로 듣고 있다는 액션을 취해주면 된다. 그중 가장 쉬운 방법은 가벼운 호응과 상대방이 경험했을 감정이나 생각을 한 번 되묻거나 되짚어 주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일기의 장점'에 대해서 상대방이 신나서 얘기하고 있다고 하자. 중간에 '내 생각엔 일기의 장점은 내 생각을 깊게 관찰할 수 있다는 것 같아'라고 했으면, '맞아. 단순히 머리로만 생각했을 때보다 글로 쓰면 A에서 B로 넘어갈 때도 더 깊게 생각해야 하잖아'라고 답해주는 것이다.
그럼 아마 상대방은 내가 본인의 얘기를 귀 기울여 듣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더 신나서 얘기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