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58일 차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다들 말한다. 근데 왜 이런 차이가 존재하는 것일까? 인간은 아는 만큼 바로 실천할 수 없어서 그런 것일까?
아는 것은 의식적인 단계라면 실천은 이를 무의식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행위인 것일까? 운동과 같이 육체적인 부분에서는 그럴듯하다. 이론으로 먼저 배우고 몸으로 실천하며 체화를 거듭한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내가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내뱉는다.
감정적인 부분에서도 비슷한가? 이것도 비슷한 것 같긴 하다. 근데 만약 이론이 완벽했고 항상 의식적으로 존재한다면 실천과 아는 것은 큰 차이가 없었으려나? 반응 속도? 정도의 차이는 있었을 것 같다.
하지만 결국 인간은 불완전하기에 완벽한 이론은 없다. 따라서, 실천을 통해 이론의 부족한 부분을 느끼면서 채우고, 의식적인 영역에서 무의식의 영역으로 끌어내리는 게 실천의 의미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