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74일 차
요즘 온라인에서는 타인에게 쉽게 손가락질한다. '틀렸다. 답도 없다. 그냥 그만두면 좋겠다' 등의 말을 서슴없이 사용하며 누구보다 엄격한 잣대로 상대방을 평가한다.
이런 비난과 비판이 유예되는 경우는 딱 한 가지 경우다. 행동의 결과와 상관없이 온라인에서 대중을 만족시켰을 경우다. 만족만 시키면 된다. 그게 땀을 흘린 순수한 노력의 과정이었든, 어쩔 수 없는 질병의 이유였든 말이다.
그리고 보통 비난과 비판의 대상은 스포츠 스타, 프로게이머, BJ, 유튜버, 연예인 등이 된다. 단 한 명의 손가락질은 무심코 무시할 수 있지만, 수십만 명의 손가락질은 무시하기 어렵다. 그 누구든 말이다.
이럴 때 필요한 건 견고 함일까? 아니면 순응일까? 쉽게 답을 내릴 수 없는 질문이다. 직접 겪은 상황이 아니기에 잘 모르겠다.
얼핏 생각하기에는 범법의 이유로 사과를 하고 순응을 할 것 같고, 그게 아니라면 줏대를 갖고 견고하게 버틸 것 같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고독한 싸움을 벌이며, 내 주변의 사람부터 차근차근 바꿔가려고 노력할 것 같다.
셀럽들이 돈을 잘 버는 시대지만 그 만큼 힘듦도 많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