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과 이해

글쓰기 76일 차

by 일상 속 쉼터

이전에는 가장 갖고 싶은 능력이 통찰력이었다. 본질을 꿰뚫는 능력을 갖고 싶었다. 그러나 요즘은 공감과 이해의 능력을 가장 얻고 싶다.


단순히 공감하는 척, 이해하는 척하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을 그대로 이해하고 싶다. 어떤 걸 싫어하고, 어떤 걸 좋아하고, 또 어떤 모습이 진짜로 원하는 모습인지 알고 싶다.


이런 변화의 원인에는 바뀐 생각 때문인 듯하다. 이전에는 혼자만 잘 나면 되는 세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사회라는 개념을 깨달아가는 것 같다.


나의 말을 줄이고,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그 사람의 관심사를 이해하는 게 더 훌륭한 모습이란 사실을 알아가는 듯하다. 이제는 나는 긴 귀와 짧은 혀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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