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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온형근 Aug 10. 2023

조용히 피어나더니

솔잎 같고 채송화 닮아

2020.07.26.

송엽국. 손 놓고 두었을 뿐인데, 조용히 피어 강인하고 두터운 잎을 낸다. 솔잎 같고 채송화 닮았다. 몇 줄기 남아 손타지 않는 사이 곁에서 훅 덮어 이 여름 지나면 흔적 남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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