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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런던남자 Oct 24. 2019

#27주 차, 루틴 + 행동 = 성공

하루 만에 책 쓰기로 매주 한 권 책 쓴다(2019년 8월 12일)

Note: 하루 만에 책 쓰기로 매주 한 권 책 쓰기 프로젝트는 나의 평생 프로젝트로 2019년 2월 11일 월요일에 춘천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죽기 전날까지 멈추지 않을 것을 소망한다. 만일 이 프로젝트가 중단되었다면, 나는 이미 질병과의 전투에서 1패를 기록하며 다른 별로의 고독한 여행을 시작하였을 확률이 아주 높다.




@ 부제: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가 아니다. 실패는 실패일 뿐이다. 자신만의 루틴으로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성공할 수밖에 없다.

@ 분량: 이북 기준 158페이지(폰트 22)

@ 판매: 블로그 서점(https://blog.naver.com/jebyi)



프롤로그


어려서부터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듣고 자랐다. 하지만 실패는 실패일 뿐이다. 실패를 정당화시켜서 언젠가는 성공한다는 논리에 동의하지 않는다. 물론 실패의 개념 정의에 따라 의견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내가 말하는 실패는 어린아이가 걸음마를 연습하다가 넘어지는 학습단계의 실패가 아니다. 삶에서 어떤 목표나 한계를 설정하고 거기에 도달하는 과정에서의 실패와 성공을 의미한다. 제대로 된 목표와 명확한 한계 설정을 하고 실패하는 경우는 대부분 중도에서 포기하기 때문이다. 물론 수많은 실패 끝에 성공하기도 한다.     

   

우리의 삶은 단 한순간도 멈출 수 없다. 운명처럼 태어남과 동시에 삶은 시작되고 죽음으로 달려간다. 죽기 직전까지 멈출 수 없는 것이 우리의 심장이고 우리의 삶이다. 그 삶 속에서 수많은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 문제는 누구나 성공을 원한다는 점이다.. 지구 상에 실패하고 싶은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 하지만 성공은 요원해 보이기만 할 뿐이다. 그럼 실패하지 않는 비법이라도 있단 말인가? 물론 있다. 중간에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성공이라 부르는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 실패한 후에 다시 도전하는 것과 처음부터 실패하지 않는 것은 다르다. 실패하지 않는 것이 실패 후 다시 도전하는 것보다 효율적이고 생산적이다. 물론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천재지변이나 불가항력 같은 변수가 있을 수 있다. 신이 아닌 인간으로서 이러한 변수에 의한 실패는 어쩔 수 없다. 이때에도 포기하지 않고 받아들이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니체는 성공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성공은 마음속의 청사진으로써 우리가 벽돌을 한 조각 한 조각씩 쌓아 올려 현실로 만들어 내야 한다. “ 우리 인간은 자신의 능력을 10%도 발휘하지 못하고 죽는다고 한다. 그 의미는 생각은 거인처럼 크게 하면서 행동은 난쟁이처럼 작게 하는 덫에 걸려 있기 때문이다. 확신에 찬 멋진 아이디어를 가지고도 벽돌을 하나씩 쌓을 생각조차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즉시 행동하지 않으면 생각으로 머물고 만다. 머리만 아플 뿐이다. 아이디어가 산더미처럼 싸여만 간다. 우리는 쓰레기 산속에서 오가지도 못한 채 흐느적거리는 일상을 살뿐이다. 차라리 바보처럼 아무 생각 없이 사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또 하나의 성공의 핵심은 자신만의 루틴을 만드는 것이다. 골프를 칠 때를 상상해 보라. 스윙이나 퍼팅 전에 한발 물러서 두 번 정도 연습 스윙을 한 후 본 스윙이나 본 퍼팅을 한다. 천하의 타이거 우즈도 예외일 수 없다. 테니스도 마찬가지다. 서브 전에 공을 바닥에 튀기는 루틴이 있다. 패더러처럼 서너 번 튀기는 경우도 있고 나달처럼 대여섯 번 이상 튀기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것을 우리는 루틴이라고 한다. 우리의 삶에도 이러한 루틴이 있어야 한다. 루틴이 하나이면 하나만 성공할 수 있지만 루틴이 많으면 10개라도 성공시킬 수 있다.     


러시아의 학자인 이반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만약 두뇌의 50%만 가동해도 40여 가지의 언어를 습득할 수 있고, 교과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달달 외울 수 있으며, 수십 개 대학의 교과 과정을 다 완성할 수 있다. “ 이처럼 우리 인간은 거의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한 장 한 장 벽돌을 쌓는 사소한 루틴이 없이는 단 하나의 성공도 할 수가 없다. 성공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성공할 마음이 없는 것이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처럼 행동해야 한다. 자신의 목표나 한계 설정에 확신이 생기면 즉시 행동하라.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 행동이 끈기를 가지고 매일 벽돌 한 개씩을 쌓아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반드시 성공에 이를 것이다.


내 주변에는 동시에 40여 가지 이상의 사업을 하는 사업가가 있다. 그 사업가의 특징은 아이디어에 대한 자기 확신과 즉시 행동하는 것이다.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동시에 40가지가 아니고 400가지의 사업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한우물만 파면 결국은 하나의 우물만 가지게 된다. 자신의 능력을 믿고 도전하라. 10개고 100개고 확신이 생기면 자신만의 우물을 파라. 조금 파다가 물이 나오지 않는다고 포기하는 일이 바로 실패다. 끝까지 파야 한다. 물론 주위에서는 아무리 파도 물은 나오지 않을 거라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문제는 그들이 비관론자가 아니라 일반인들이라는 점이다. 자신만의 확신이 없으면 포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잘 알다시피 물은 99도에서도 끓지 않는다. 100도가 되어야만 끓는다. 하지만 우리는 물이 끓기 직전인 99도에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잠재력을 믿어라. 천재는 태어날 수도 있고 만들어질 수도 있다. 문제는 자신이 천재인데도 불구하고 스스로가 인지하지 못하고 죽어간다는 것이다. 자기 계발에만 열중하지 말고 자기 발견을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나는 화장실에 갈 때마다 거울을 보고 5분 정도 큰소리로 나와 대화를 나눈다. 누가 보면 미친 사람이라고 웃을 수도 있다. 하지만 생각만 하는 것과 생각을 입 밖으로 내보내는 행위는 분명 차이가 있다. 나를 알아가는 이러한 과정은 평생 죽을 때까지 지속될 것이다.     


세상의 많은 성공한 위인들은 학창 시절까지도 자신이 천재인 줄 모르고 힘겹게 학업을 마치거나 중간에 포기하였다. 아인슈타인이나 톨스토이 그리고 베토벤 같은 사람들이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어쩌면 우리는 모두 천재일 수도 있다. 나는 많은 실패를 경험하였지만 더 이상 실패하지 않고 살기로 하였다. 그래서 오늘도 나만의 루틴을 만들고 그 루틴대로 벽돌을 쌓아가고 있다.


끝으로 극히 주관적이고 정제되지 못한 생각들이 모여 한 권의 책으로 나올 수 있도록 지구 반대편에서 응원해주고 격려해준 아내와 아들 그리고 사냥하는 고양이 둘째 아들 단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 목차:


프롤로그     


1. 자기 발견의 중요성

1장, 자기 계발보다는 자기 발견

2장, 우리는 어쩌면 천재일 수도

3장, 자신과의 대화가 필요해     


2. 인간의 잠재력

1장, 마음의 크기를 키워라

2장, 사고의 속박을 깨라

3장, 고정관념을 부셔라     


3. 행동과 결정 장애

1장, 자기 확신을 가져라

2장, 즉시 행동하라

3장, 거인과 난쟁이     


4. 많은 루틴을 만들어라

1장, 나만의 습관을 만들어라

2장, 꾸준함이 위대함이다

3장, 칸트처럼 살아보라     


5. 내가 시작한 루틴들

1장, 매주 한 권 책 쓰기

2장, 매주 하루 공방 가기

3장, 매주 한번 이상 강의 듣기

4장, 매월 한번 봉사 활동하기

5장, 매주 한번 운동하기

6장, 매일 2시간 이상 읽기


에필로그




에필로그


이번에는 책 제목도 좀 특이하게 변화를 시도해 보았다. 그동안 반년 이상 매주 한 권 책을 쓰면서 느낀 점은 루틴의 중요성이었다. 그 루틴을 강조하려다 보니 내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성공이란 단어가 본의 아니게 빈번하게 등장하고 말았다. 스포츠 종목에서나 유용하게 쓰일 줄 알았던 루틴이 글쓰기는 물론이고 모든 분야에서 성공으로 가는 필요충분조건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스포츠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루틴이 필요하고 그 루틴이 자양분이 되어 우리가 원하는 최종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게 된 것이다.      


나의 경우에는 사업가가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책 쓰기에 루틴이 맞추어져 있다. 하지만 책만 쓰면서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다. 세상은 즐겁고 재미있는 놀이들로 넘쳐난다. 그 놀이들을 하나씩 섭렵해 나가려면 나만의 루틴으로 만들면 된다.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즐기듯 해나가면 세상에 어떤 일이라도 이루어낼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매주 한 권 책 쓰기가 나에게 준 선물 중 하나가 바로 루틴의 발견이었다. 대수롭지 않게 시작한 일이지만 루틴이 되고 나니 이제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이제는 글 쓰는 일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누구에게 보여주어도 부끄럽다는 생각도 더 이상 하지 않게 되었다. 그만큼 자주 그리고 많이 쓰다 보니 익숙해진 것이다.

카카오 브런치에 공개하면서 독자들이 어떠한 글을 좋아하는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의 글에 반응하면서 구독자가 갑자기 무서운(?) 속도로 늘어나는 현상을 보면서 이제는 글들의 일부를 공개하기로 마음먹었다. 카카오 브런치는 그동안 내가 쓴 글들은 모두 쓰레기라고 생각했던 자신을 돌아보게 해 주었다. 사실은 오래전부터 브런치 활동을 생각하였지만 용기가 없었다. 나의 사생활을 전 국민에게 공개한다는 자체를 나 자신도 용납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나의 가장 찌질하고 부끄러운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는 글을 전 국민에게 공개하게 된 계기는 사촌 여동생의 고독사를 겪으면서였다. 어떠한 형태로든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1인 가족의 고독사를 공론화시켜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이는 비단 여동생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계속 증가 추세에 있는 모든 1인 가구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혼자 사는 나 자신도 예외일 수는 없다.   

   

루틴과 행동을 연계시키면서 또다시 니체를 소환한 이유는 니체가 행동에 대해 가장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주는 철학자이기 때문이었다. 그것도 여러 각도에서 행동에 대해 분석하고 강조하고 있었다. 대부분의 철학자들은 행동보다는 사유가 우선인데 반해 니체는 과연 내가 좋아할 만한 인물임에 틀림이 없다. 특히 질병에 대한 시각도 니체의 경험과 통찰력이 집약되어 있어 몸 자체가 종합병동인 나에게는 많은 위안과 도움이 되고 있다. 루틴과 행동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순간 성공이라는 목적지에는 자연스럽게 그리고 필연적으로 도달할 수 있다. 지금부터라도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 나가며 한 장 한 장 벽돌을 쌓아 나가야 하는 이유다.          


2019년 8월 12일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나의 브런치에 올려진 모든 글들은 [하루만에 책쓰기]로 써서 별다른 퇴고 없이 올려진 글들이다. 
참고로, [나는 매주 한권 책쓴다]란 주제로 정기 강의를 하고 있다. 월출산 국립공원에서는 매주 수요일 14:00~16:00, 서울 선정릉에서는 매주 금요일 19:00~21:00다. 글쓰기와 전혀 상관없는 일반인들이 [하루만에 책쓰기]를 통해서 실제로 매월 또는 매주 한 권 책을 쓸 수 있도록 고정관념을 적나라하게 깨트려주는 강의다. 실제로 필자처럼 매주 한권 책을 쓰는 회원들만 20명 이상이다. 매월 한 권 책을 쓰는 회원들까지 합하면 100여명 이상이다. 그 숫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수강신청은 온오프믹스닷컴에서, 월출산 상시 강의 문의는 010 3114 9876의 텍스트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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