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오만과 편견 1권 이방인
“비즈니스는 타이밍도 중요“
”명품 그릇을 사들이는 남자“
”고양이도 사람도 성향이나 성격이 변하지 않는 건 마찬가지다”
“런던에서 텃밭을 일구며 한국의 야채들을 키우다 “
”영국 야산에 지천인 명이 나물을 채취해 장아찌를 담그던 남자”
“명이 나물은 삼겹살과 생으로 싸 먹어야 제 맛이다. 장아찌는 향이 사라져서 맛이 반감된다 “
”영국의 산야에서 명이나물 채취로 끝나지 않고 반려식물로 정원에서 키운다.”
“20년 만에 마주한 남도의 봄에는 세월만큼이나 추억도 나이가 들어 있었다. “
세월이 지나면서 추억도 나이가 드나 보다. 어린 시절의 그가 느꼈던 남도의 봄은 영국의 봄의 한가운데서 오매불망 그리워하던 봄이 아니었다. 왠지 모를 슬픔이 깊숙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제는 그 슬픔을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는 사실 또한 슬픔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