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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물투데이 Nov 26. 2020

간편하게 만드는 이유식 | 건강한 이유식 만들기 III

후기 이유식에는 참나물 주먹밥 

후기 이유식에 접어들면 앞니가 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잇몸이나 앞니로 씹을 수 있는 진밥을 주어야 된다고 합니다. 아이가 돌 때까지는 죽이나 진밥을 따로 만들어서 주면 좋다고 합니다. 이빨이 자라나기 시작하면 다른 치아들도 금방 자라고 곧 성장합니다. 많은 어머니들이 후기 이유식을 생략하고 바로 음식으로 가는데 이 행동은 아이의 식습관을 망칠 수 있습니다. 이유식 과정을 다 거쳐야지만 편식하지 않고 올바르게 이유식을 먹을 수 있다. 많은 초보 엄마들이 후기 이유식 재료에 대해서 고민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후기 이유식에 좋은 나물인 참나물과 간단한 레시피를 소개해 보려 합니다.


참나물

깊은 숲 속의 보물이라고 불리는 참나물은 좋은 환경에서 독특한 향이 일품입니다. 이 향기가 입맛을 잃기 쉬운 봄철에 식욕을 돋게 도와줍니다. 줄기와 잎에서 미나리처럼 특이한 향을 풍긴다고 해서 산미나리라고도 불립니다. 참나물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참나물은 아기 혈관에 악영향을  없애주고 나트륨 배출과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그 외에도 눈과 뇌에 좋다고 합니다.


후기 이유식 레시피

조금 질긴 나물도 먹을 수 있습니다. 단 질긴 뿌리는 제거하고 부드러운 부분만 이용하여 조리하면 좋습니다.


참나물 주먹밥
재료 : 밥 20g, 참나물 다진 것 2큰술, 잔멸치 1큰술, 양파, 당근 참기름 반 큰 술, 간장 반 큰 술

1. 쌀을 불려 진밥을 짓습니다.

2. 참나물은 부드러운 잎과 줄기만 골라 3분간 데치고, 3mm 크기로 다집니다.

3. 멸치, 참나물, 당근, 양파를 3mm 크기로 잘게 다집니다.

4. 프라이팬에 (2)를 넣고 볶은 뒤 간장과 참기름을 약간 넣고 간을 합니다.

5. 쌀과 (4)를 섞은 뒤 주먹밥을 만듭니다.


이유식 어떤 나물이 좋을까?

이유식에 넣는 나물은 제철 나물을 활용한 나물이 좋습니다. 또한 생것은 아이가 소화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데쳐서 이용합니다. 특유의 향 때문에 싫어하는 아이들이 있지만, 식습관이 형성되는 이유기에는 가끔씩이라도 먹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유의 농도는 어떻게 조절할까?

이유식은 초기-중기-후기 각 시기별로 적당한 농도가 있습니다. 초기에는 아주 곱게 갈고 후기에 이르러서는 질감을 살리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의 월령에 따라 아기가 잘 먹는 농도로 맞춰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유식 1회 섭취량을 얼마가 좋을까요?

아이가 이유식을 잘 먹을 때나 반대로 잘 먹지 않을 때 엄마들은 재료를 듬뿍 넣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유식은 단계별로 차근차근 식재료의 맛을 알려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양을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양이 많은 식재료를 한 번에 넣는 경우 아이가 제대로 소화하기 힘들고, 흡수도 원활하지 못합니다. 이유식 1회 권장량은 초기에는 30~50g에 쌀을 제외하고 1~2가지 식재료, 중기에는 60~80g에 쌀을 제외하고 2~3가지 식재료, 후기에는 80~110g에 쌀을 제외하고 4~5가지 식재료, 완료기에는 110~150g에 쌀을 제외하고 5~6가지 식재료를 사용하세요.


후기 이유식 할 때는 무엇을 주의해야 될까요?

생후 9개월 즈음이 되더라도 아이가 소화를 잘 못하면 후기 이유식 진행을 늦춰도 괜찮습니다. 거꾸로 아이가 잘 적응하고 있다면 조금 더 진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기마다 개인차가 있으므로 이 시기엔 꼭 이렇게 먹어야 해라는 식으로 먹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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