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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물투데이 Dec 01. 2020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건강 자취요리

어릴 적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을 때 자취를 많이 하였다. 사실상 고등학교 때까지는 가족과 같이 살아 좋았고 부모님이 해주신 음식이 좋아서 너무 행복했다. 하지만 대학 시절에는 뭔가 독립적인 생활을 하고 싶기도 하고 공부에 집중을 하고 싶어 자취를 하게 되었다. 자취 초기에는 너무 좋았다. 내가 원하는 대로 약속도 잡고 친구도 초대하고 파티도 하고 헀는데 갈수록 집안일이 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못 먹게 된다. 어느 순간 쓰레기통은 배달음식으로 가득 차고 있었다. 나는 자취하면서 배달로만 끼니를 해결하면 너무 돈 낭비가 되고 건강에 안 좋을걸 알기 때문에 나의 몸에 좋은 건강 자취요리를 찾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찾게 된 음식이 상추이다. 우리나라 대표 쌈채소로 알려진 상추는 미국에서도 샌드위치나 샐러드에 넣어서 먹기 좋은 음식이다.


아시아권에서만 인기 있는 게 아니라 유럽과 미주에서도 인기가 많아서 상추는 여러 나라에서 사랑받고 있다. 최근 비건에게 많이 알려져 빵 대신 상추를 사용해서 많이 먹는다고 한다. 상추에는 풍부한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아서 빈혈 환자에게 좋다고 한다. 줄기에서 나오는 즙액에 락투 세린과 락투신이 들어있는데, 이것이 진통과 최면 효과가 있다


상추를 이용해서 건강 자취요리를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알려주려고 한다. 

이번에 만들 레시피는 상추 샌드위치이다.

재료 : 상추 2장, 양상추 적당량, 토마토 1개, 케첩, 머스터드, 체다 사각 치즈, 햄, 이쑤시개

1. 토마토를 깨끗이 씻어준 뒤 적당한 두께로 슬라이스 한다

2. 상추를 준비하고 그위에 케첩과 머스터드를 뿌리고 양상추를 얹는다

3. 잘린 토마토를 얹고 치즈와 햄을 얹는다

4. 다시 상추로 덮고 중앙에 이쑤시개를 꽂아준다



아삭아삭 씹히는 상추와 함께 샌드위치를 먹으면 속도 든든해지고 건강도 좋아지는 느낌이 든다. 또한 자취를 하면서 고기를 구워 먹을 때도 쌈으로 먹으면 되게 좋다. 어느 음식에도 어울리고 고기에도 맛있는 이 상추 정말 만능식품인 거 같다. 모든 음식에도 잘 어울리는 상추 자취생들에게는 필수 건강음식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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