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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물투데이 Jul 23. 2021

7월 제철 음식 | 고구마순 김치

무더운 여름, 무더위에 지치고 힘들어 입맛도 떨어질 때 시원한 여름 나물로 밥 한 공기가 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요. 

오늘 대표적인 여름 나물 고구마순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고구마순을 하나하나 껍질을 벗기는 일은 여간 쉬운 일은 아닌데요.

하지만 힘든 만큼 고구마순의 아삭아삭한 식감과 맛은 일품입니다. 

고구마순은 줄기에  가득 차 있는 수분 덕분에 여름철 입 맛을 돋우는 나물인데요.

사실 고구마순은 고구마보다 더 많은 영양가를 지니고 있는데요.

식이 섬유가 풍부하여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도와주는 것은 물론 비타민A와 루테인 성분도 함유하고 있어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을 보호합니다.

 

이렇게 맛과 영양을 골고루 잡은 고구마순을 맛있게 드실 수 있게

오늘 고구마순 손질하는 법과 고구마순 김치 담그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고구마순 손질하는 법


맛있는 고구마순 김치를 만들기 위해서 고구마순을 잘 손질해 주어야 합니다. 


1. 이파리를 제거한 고구마순을 물로 한 번 씻어주세요.





2. 씻은 고구마순을 푹 담길 수 있게 큰 볼에 넣어 소금을 1T 넣은 미지근한 물에 10분 정도 담가줍니다.

(소금물은 싱겁다고 느낄 정도의 간으로 해야 합니다!)



3. 담가주었던 고구마 줄기를 꺼내 잎 부분이 있는 부분부터 위에서 아래로 벗겨줍니다.

(너무 세게 잡아당기시면 중간에 끊어지는 경우가 있으니 부드럽게 벗겨주세요!)


고구마순 껍질을 시간도 오래 걸리고, 까시면서 손 밑도 까매지고 허리 손목도 아프실 텐데

시간이 부족하시거나 손질하시는 게 힘드신 분들은 

손질되어 있는 고구마순을 추천드려요.





고구마순 김치 담그는 법 



재료: 손질된 고구마순 1kg,  고춧가루 50g, 양파 반 개, 부추 100g, 실파 60g, 홍고추 2개, 다진 마늘 3숟가락, 다진 생강 2 작은 숟가락, 매실청 8숟가락, 새우젓 2숟가락, 멸치액젓 3숟가락, 소금 3숟가락


1. 양파, 부추, 쪽파, 실파, 홍고추를 일정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2. 아삭한 식감을 위해서 손질된 고구마순을 끓는 물에 살짝 대쳐 줍니다. 

냄비에 고구마순이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소금 1 숟가락을 넣어 끓여줍니다. 

30초 동안 고구마순을 골고루 데쳐줍니다.


3. 데친 고구마순을 재빨리 찬물에 담가 식힌 후 물기를 빼줍니다.


4. 물기를 빼준 고구마순을 4cm 정도의 길이로 일정하게 잘라줍니다.


5. 이제 준비된 고구마순을 큰 볼에 담아 고춧가루를 넣고 버무려줍니다.

(한 번에 다 넣지 마시고 원하는 색이 되도록 맞춰가시면 넣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6. 준비된 양념과 채소들을 넣고 버무려주세요.


8. 마지막으로 소금을 넣고 간을 해주셔야 하는데 이때 한 번에 넣지 마시고 조금씩 넣으시며 간을 맞추시는 걸 추천드려요.


9. 완성된 고구마순 김치를 김치통에 담아 반나절 정도 상온에 둔 후 냉장고에 보관하세요.


오늘 고구마순 손질하는 법과 고구마순 김치 담그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양념이 잘 배어있는 고구마순 김치를 생각하면 절로 군침이 드는데요.

폭염주의보가 끊이지 않는 요즘 아삭아삭 새콤한 고구마순 김치로 더위를 함께 날려보아요.


아삭아삭 소리가 매력적인 나물'데친 고구마순' : https://vo.la/ufn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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