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마지막, '말복'엔 삼계탕 말고 이건 어때요?
안녕하세요! 나물투데이입니다.
2021년 올여름, 유독 더운 여름날이었죠? 이제 가을을 알리는 입추도 지났지만 아직도 끈질기게 더위로 우리를 괴롭히는 여름을 말복이 다가왔습니다! 말복은 더위의 마지막을 알리는 날로써 그만큼 더욱더 덥지만 여름의 끝을 알리는 날이기도 한데요, 무더운 여름을 대비할 땐 시원한 에어컨 바람, 뼈속까지 짜릿한 물놀이도 좋지만 먹거리도 빠질 수 없죠! 여름 복날의 대표 음식 삼계탕, 장어, 오리고기 등등.. 여름 복날 음식으로 너무나 영양가 있고 맛있는 음식도 많지만, 올여름 말복 음식으로 우리에게 친근한 나물 친구! 부드럽고 영양가 많은 고사리가 듬뿍 들어간 육개장 어때요?
고사리는 예로부터 영양이 좋아 한약재, 식재료로 많이 쓰이고 오늘까지도 우리 밥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아주 친근한 나물입니다. 동의보감에서 고사리는 차가운 성질을 지닌 줄기식물로서 몸의 열을 내리는데 아주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어 뜨거운 여름 몸을 식히는데 아주 탁월한 식재료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살균작용도 있어 장속의 세균을 없애주어 탈 나기 쉬운 여름 철에 딱입니다. 또한 빈혈에도 탁월하기 때문에 여름철 머리가 핑- 돌 때 고사리 한번 먹어주면 아주 좋겠죠?
그럼 거두절미하고! 저희 나물투데이에서 고사리를 이용한 간단 육개장 레시피 소개해드릴게요. :)
재료(4~5인 기준) : 고사리, 숙주 250g, 양파 1개, 다진 마늘, 파, 간장, 고춧가루, 양지
1. 핏물 제거를 위해 물에 30분 정도 담가 핏기를 제거해주세요.
2. 양파와 고사리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그리고 고사리와 양파를 넣고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어주세요.
3. 고춧가루 4큰술, 국간장 3큰술을 넣어주세요.
4.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내주세요. 고기를 넣고 푹 삶아주시면 됩니다.
5. 숙주와 파를 깨끗하게 씻어주고 파를 썰어줍니다.
6. 숙주와 파를 넣고 간을 보면서 조려줍니다.
7. 그릇에 담고 맛있게 먹어주시면 됩니다.
맛있는 육개장 드시고 마지막 여름, 건강하고 시원하게 마무리하세요!
지금까지 나물투데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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