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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물투데이 Aug 31. 2021

추석 음식 | 도라지 손질법

추석 차례상에 빠질 수 없는 도라지나물. 흔히 '오래된 도라지는 산삼보다 좋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도라지는 영양가 넘치는 나물 중 하나인데요. 추석 차례상에 빠질 수 없는 삼색 나물 중 하나이며 도라지는 조상님을 의미합니다. 나머지 고사리는 현세에 사는 우리, 시금치는 앞으로의 후손들을 의미합니다. 도라지는 제사 나물로써 많이들 먹지만 명절 이외에 평소에도 꾸준히 섭취하면 좋은 건강을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도라지는 기관지 질환 예방으로 유명한데요. 도라지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은 기관지의 점액 분비를 촉진하고 기관지 점막을 튼튼하게 하여 기침, 가래, 천식 등의 기관지 질환을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도라지의 이눌린 성분은 기관지에 나타나는 염증을 완화하여 가래와 기침을 제거합니다. 이 밖에 당뇨 예방, 면역력 강화 등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오늘 추석 준비와 산삼보다 귀한 도라지를 즐기기 위한 도라지 손질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라지 손질법



1. 도라지에 묻은 흙과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물에 담근 상태로 여러 번 세척합니다.


2. 껍질 제거가 쉽도록 도라지를 물에 30분 정도 불려줍니다.

3. 잔뿌리는 떼어내고 껍질을 칼로 긁어서 벗기고, 벗긴 도라지를 물로 씻어내 줍니다.


4. 굵은 소금을 살짝 넣은 물에 도라지를 넣고 주물러주면 쓴맛이 제거되며 부드러워집니다.


5. 다시 한번 흐르는 물에 씻어줍니다.



깐 도라지 보관법 


깨끗하게 손질된 도라지, 어떻게 하면 깐도라지를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깐도라지 보관법에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소금물에 담가 두기

깐도라지를 소금물에 담가 두면 변색을 방지하고 도라지 특유의 쓴맛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두고 소금물은 두세 번 갈아주세요.


2. 냉동고 보관

지퍼백에 공기를 뺀 후 냉동실에 보관하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합니다. 일반 비닐 사용 경우 냉동고 냄새가 밸 수도 있으니 지퍼백 사용을 추천해 드립니다.


3. 말리기

깐도라지를 말려서 오래 보관하고 싶으시다면 통풍이 잘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말려두시면 됩니다. 이 방법은 도라지를 차로 끓여 드실 분들한테 추천해 드립니다.


오늘 추석 대표 음식 도라지나물을 손질하는 법과 보관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도라지 맛과 영양 두루 갖춘 나물입니다. 하지만 손질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손도 아프고 허리도 아픈데요. 그래서 바쁘시다면 깐 도라지를 편하게 이용해서 즐겨보는 방법을 추천해 드립니다. 도라지나물과 함께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추석 대표 나물 국내산 도라지 보러 가기: https://vo.la/Pkyq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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