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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물투데이 Oct 08. 2020

영양이 풍부한 건나물들
- 고사리, 취나물, 무말랭이

건조하며 영양과 맛이 응축된 건나물들을 만나보자.

물은 여러 가지 이유로 건조해서 섭취한다. 저장기간을 늘리기 위해서 떫은 맛이나 쓴 맛 등을 줄이기 위해서,

맛을 더 좋게 하기 위해서 등의 이유로 나물을 말려서 건나물 형태로 섭취한다.

나물을 말리면 여러 편리한 점이 많겠지만 무엇보다 영양분과 맛이 응축된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또 무말랭이와 같이 건나물의 식감을 위해 나물을 말려 먹기도 한다.

오늘은 대표적인 건나물인 건고사리, 건취나물, 무말랭이 들의 효능과 고르는 법을 알아보겠다.


건 취나물 

취나물은 대표적인 봄나물로, 풍부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주로 산 등의 고도가 높은 곳에서 잘 자라며, 

지리산, 제주도 등이 유명 산지이다.


취나물의 효능

염분(나트륨) 배출을 도와준다

기관지 질환에 도움을 준다.

두뇌작용에 도움을 준다.

섬유소가 풍부하여 변비를 해소해준다. 

통증의 진정에 도움을 준다.

간 기능에 도움을 준다.



취나물 고르는 법

잎이 연녹색이며 시든 부분 없이 생생한 것이 좋고, 전체적으로 윤기가 있는 것이 좋다. 

한 가지 포인트는 줄기 끝이 붉으며 취나물 특유의 향이 살아있는 나물을 고르는 것이 좋다.

말린 건 취나물은 이물질이 섞이지 않고 부서진 것이 적은 취나물을 고르는 것이 좋다.


무말랭이

무말랭이는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친숙한 식재료이며, 대한민국 어디서나 잘 자라는 식물이다. 그중에서 특히 구리와 남양주의 무말랭이는 지역의 특산물로 여겨지고 있다.


무의 효능

비타민 함량이 매우 높아 피로 해소에 좋다.

감기균을 억제해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식중독 예방에 효과가 있다.

섬유소가 풍부하여 변비를 해소해준다.

콜레스테롤 배출을 돕는다.


무말랭이 고르는 법


굵기가 너무 굵지 않고 적당하며, 뽀얗고 깨끗한 것이 좋다. 

또한 냄새를 맡았을 때 쿰쿰한 냄새가 나지 않아야 한다.


건고사리

고사리 또한 익숙한 재료이다. 고사리는 특히 제주도의 고사리가 유명한데 제주에서 생산되는 고사리는 '귈채'라 불리며 임금의 진상품으로 올려질 정도로 뛰어난 제주 특산품이다. 육개장과 제사상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별미 나물이다. 고사리는 생으로 먹으면 혀가 따갑거나 아릴 수 있어 주로 말려서 건 고사리 형태로 섭취한다.

고사리의 효능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를 예방한다.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다.

열 배출을 도와 더위를 해소해준다.

가래를 삭이는 효능이 있다.


좋은 건고사리 고르는 법 

밝은 갈색을 띠는 것이 좋고 줄기가 오동통해야 한다. 

잎이 펴지지 않고 말린 것이 좋으며, 짙은 갈색을 띠며 줄기가 가는 고사리는 억셀 수 있으니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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