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란의 부속물로 여겨지는 토란대, 사실은 토란보다 더 뛰어나다고?
어릴 적에
토란잎에 물방울이 흘러가는 걸 보면서 신기했던 경험이 있다.
물에 젖지도 않고 그대로 물방울을 또로록.... 밑으로 흘려보내던 토란.
어린 나에게는 토란이 그 밑에 앉아있던 개구리의 우산이 되어주는 식물인 줄 알았다.
그런데 나의 식탁에서 종종 볼 수 있었던 재료 중에 하나였다니...
토란의 부속 불 로만 여겨지는 '토란대' 사실은 토란 알보다
토란대가 더 뛰어나다는 걸 사람들은 잘 모르는 거 같다.
그래서 오늘은 그 '토란대'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땅에서 계란 모양의 뿌리가 나온다에서 유래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토란은 전국에 걸쳐 생산되는 편이며 그중 특히 전남의 토란과 토란대가 유명하다.
그래서 전남 곡성과 광양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토란대가 꼽힌다.
현재 우리는 토란대를 삶아 물에 한번 우려낸 다음
여러 번 헹궈서 아린 맛을 제거하고 국, 탕, 볶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하여 섭취하고 있는데
좋은 토란대 구별방법과 효능은 어떤 게 있을까?
1) 과도하게 굵지 않는 것
2) 너무 단단하지 않은 것
3) 표면이 고르고 깨끗한 것
4) 가급적이면 말린 토란대보다는
데친 토란대를 구입하는 것이 간편!
5) 데친 토란대는 선도를 확인하고 짓무름이
발생하진 않았는지 살펴본다.
1)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증진에 도움을 준다.
2) 베타카로틴과 비타민A로 면역력 증진과
노화방지 및 각종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3) 토란보다 약 3배 높은 칼륨으로 에너지 대사를
높여줘 혈관질환 및 불면증 개선에 도움을 준다.
4) 토란보다 약 4배 높은 칼슘으로 골밀도 증가에
큰 영향을 주며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5) 토란대 칼로리는 100g 당 약 18kcal 정도로
매우 낮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이 쉽게 생성,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토란 알에 가려져 빛을 못 보고 있었던 '토란대'
이제는 빛을 보기에 충분한 식재료가 아닐까?
땅은 기름지고
나물은 통통해도
당신만은 날씬하게
-나물 투데이-
http://namul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