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착인형(doudou)

by 아카시아

Winnicott이 말하는 중간대상


애착인형(doudou)

아이가 엄마와 자신이 분리 된 존재임을 인식하고 그 상실감을 달래주며, 그로 인한 우울 불안을 완화 시켜준다. 중간대상은 유아의 통제하에 있는 존재로써, 엄마와 공생관계 였던 시기의 엄마를 대체해줌으로써 정서조절을 돕고 통제감과 전능감을 느껴나가면서 엄마와 완전히 분리개별화 해 나갈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한다.


우리집 "두두"는 4살 아이가 항상 어린이집에 데려가는 중요한 존재인데, 특히 졸릴때, 욕구가 좌절될때, 엄마에게 안된다는 얘기를 들을 때 "두두가 보고싶어~"라고 울부짖으며 찾곤 한다. 두두는 나에게 화가날 때 두두를 던지거나 두두로 때리면서 아이를 대신해 싸워주는 존재가 되며, 엄마를 상대로 힘을 합쳐 무찌르도록 도와주는 존재가 되기도 한다.


내가 다 해줄 수 없는 모든 순간에 온전한 자기편이 되어주는 두두가 나는 늘 고맙다.

그런 두두를 때론 잃어버릴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동네에서, 여행지에서 고마우신 분들 덕분에 늘상 다시 돌아오곤 한다. (오늘도 입구에 이렇게 놓고 가주신 고마운 분!)



중간대상은 어린이에게는 놀이이기도 하고

내담자에게는 상담 공간이며, 상담자가 되기도 한다. 항상 한결같은 모습으로 아이와 함께 해주는 두두를 보며 내담자가 기대하는 상담자의 모습을 그려본다.


애착인형을 담은 그림책

https://m.blog.naver.com/avecplasir/221916426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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