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청소년 상담 개입에서 고려되는 점

by 아카시아

비행청소년 상담 개입에서 고려되는 점


저소득층, 청소년비행에 관심이 있던차에 감사히도 입원병동이 있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일하게 되면서 7년정도 범죄 비행 청소년을 병동내에서 상담했었다. 벅찬 케이스들이 많아서 꾸준히 수퍼비전(상담심리 전문가 선생님의 자문 교육) 을 받으면서 진행했었는데


내가 만났던 비행conduct disorder(가출, 성문제, 절도, 폭행, 사기 등)청소년을 분류해보면 (종합심리검사 기준)

1)경계선 지능 또는 경도 정신지체가 동반된 경우

2)성격적인 반사회성의 경로를 밟고 있는 경우 (또는 경계선 성격장애)

그리고 3)충동조절 안되는 adhd+ 우울 동반 (또는 우울) 이렇게 세 부류가 있었다.

이론, 경험, 교육에 의거,

1)2)는 개선이 어렵기도하고 2)는 라포가 힘들며 acting out 가능성이 늘상 있어서(소리를 지르거나 때리려고 함) 상담 진행이 쉽지 않다. 또한 개입은, 범죄 행동에 따르는 결과- 소년법 결과, 소년원, 입원병동 생활이 얼마나 괴로운지 등으로 행동 조절을 하려고 했었고 (경계선 pd feature의 경우는 개입이 좀더 다르다)

3)은 오랫동안 상담하고 부모 개입이 잘 이루어지게 되는 경우, 변화와 진전을 보이는 경우가 있었다.

비행무리를 끊기에는 단기간 개입은 진전이 불가하나,

그래도 우울 아이들의 경우 비행무리에 어울릴 수 밖에 없었던 사유들을 공감적으로 따라가다 보면 선한 욕구가 나와서(이렇게 살기 싫다, 이용 당하기 싫다) 그걸 붙잡고 개입을 하게 된다.


손에 꼽을 정도로 삶의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청소년의 경우의 보호요인은, 버텨주는 부모님, 안정적인 경제수준, 어느정도 학업 수행 수준이 높은 경우, 미술 등과 같은 재능 또는 하고 싶은 분야가 분명한 경우 였다.


결국 비행을 계속 저지르는 청소년에게 버텨주는 한명의 좋은 대상은 강력하다. 그 좋은 대상을 버티게 해주는 것은 결국 상담자. 좋은 대상을 버티게 해주는 상담자는 굉장히 많이 헌신하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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