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응하는 거짓자기 complying false self

상담자가 winnicott의 good enough mother가 되어야

by 아카시아
순응하는 거짓 자기란,


개인이 대상이 원하는 것으로 믿는 것을 그 대상에게 제공함으로써 상대에게 맞추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winnicott).


참자기로 살아간다는 것은 나 자신의 타고난 본연의 모습대로 나의 욕구와 감정 생각이 오롯이 인정되는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며, 자율성과 주도성이 허락된 삶이며, 생동감과 에너지가 느껴진다. 반면, 어떤 이유로 자신의 참자기를 버리고 상대의 욕구와 감정에 맞추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경우, 개인의 자율성은 계속 훼손 되며, 나의 욕구가 아닌 타인의 욕구를 계속 살펴야 하다 보니 그로 인해 자기 욕구를 억압시키는 대상에 대한 적응적인 분노가 표현되지 못한 채, 치환이 되어 나에게로 그 분노가 향하여 자기 파괴적 행동(자해)을 보이거나, 핵심 정서가 격리되어 강박행동 등으로 수동공격적으로 은밀하게 보살핌과 관심의 욕구를 드러내는 경우를 만나게 된다.


어린 연령의 유아 아동의 경우, 상담 안에서 충분한 관심과 반영, 정서적인 부분에 관심을 기울여 감정에 머물러 주고, 살펴봐 주는(holding 안아주기 환경) 내밀한 "충분히 좋은 엄마"를 경험함으로써 자기 욕구, 감정, 생각의 인식을 통해 참자기의 모습이 점차 주된 모습이 되어가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청소년 성인의 경우는 "거짓자기"로 살아온 역사가 길고, 자기 파괴적 행동 패턴이 깊고 정교하게 자리 잡고 있어, 그 과정이 진한함을 느낀다.


상담에서는,

1. winnicott의 충분히 좋은 엄마의 모습, 공감적 구체화를 통한 반영, 관심과 공감적 태도, 부정적인 감정에 머물러 모성적 보살핌을 충분히 경험하게 하는 것

2. EFT(emotion focused therapy)의 부적응적 2차 정서(수치심 죄책감)의 구체적 탐색을 통한 부정적 정서 도식의 파악 및 교정, 발견된 적응적 1차 부정적 정서인 내적 분노 및 화의 상징화 및 타당화 작업 (Dr. Leslie Greenberg)

3. 또한 '거짓자기'로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자신에 대한 타당화 및 자기 이해를 돕고, 애도하는 것 - 이 역시, EFT에서 1차적 적응적인 긍정적 정서인 자신의 참자기를 잃은 것과 참자기를 존중해 주는 양육자를 상실한 데 대한 '슬픔, 상실'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을 해주는 작업을 하게 된다.


사실 영유아, 초등 저학년 놀이치료의 경우는 1번으로도 변화가 여실하며, 그 변화 과정에서 나오는 대상을 향한 적응적인 화의 표출을 양육자가 담아주고 수용해 주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를 보이는 것을 경험한다.


*Winnicott의 참자기와 거짓 자기의 의미와 상담관계에의 실천적 함의, 전명남, 2021의 학술지 논문을 좀 더 살펴보시면 winnicott이 말한 Winnicott의 ‘충분히 좋은 엄마’, '반영하기’, ‘안아주기’, ‘다루어주기’, ‘대상사용’, ‘통합’, ‘거주하기’, ‘중간 현상과 중간 대상의 형성’, ‘대상 제시’등의 실천적 방법을 활용하여 상담관계를 맺고 내담자가 참자기의 정서를 경험하고 발달시킬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내용에 대해 보다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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