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원 Ⅰ

by 오승현







[ 구 원 Ⅰ ]


미워했다는 마음으로도

자책했던 시절이 있었다


용서하지 못한 나를 보며

서럽게 울던 때가 있었다


세상이 주는

크고 작은 상처 속에

귀를 막고 살았던

시간들


그 외면이 쌓여서

나를 이렇게 만들 줄

몰랐다


아무리 애를 써도

반응하지 않는

굳은 심장


굳은 심장을

보며

아파한다


지금 나에게

구원이 필요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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