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오는 길

by 오승현







[ 집으로 오는 길 ]


수백 번

수만 번

생각하고

집으로 오는 길


에서가

팥죽 한 그릇에

장자권을 판 것처럼

무모한 짓은 아니었을까?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은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었는데


이 길에서

나는 그런 사람이

되지 못했다


무겁고도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오는 길


다시 시작하는

삶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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